한글 사랑 각계인사 하나로 뭉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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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화문 한글회관서 2010 한말글 지키기 다짐모임 한글날 공휴일 제정 영어 숭배 분위기반대 등 결의문 채택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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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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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한글을 사랑하는 단체와 각계 인사들이 모여 한글을 빛내기 위한 결의 행사를 갖는다.
16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 한글회관 강당에서 2010 한말글 지키기 다짐모임이 열리는 것.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과 한글학회가 주최하고 한말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모임에는 한글학회(회장 김승곤), 외솔회(이사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공동대표 김경희),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 등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이상보) 회원 단체 대표들과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전병헌(민주당) 의원,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이태복 전 노동부장관,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등 한글을 사랑하는 정치인과 학자 등 100여 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영어 남용으로부터 우리말을 지키고 한글과 한국어를 빛내자는 한말글 지키기 결의문 발표를 시작으로, 한글단체 대표들과 참석 인사들이 한 해 한글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한 다짐을 발표하는 수순으로 진행 된다.
결의문에는 ▲지나친 영어 숭배 분위기를 반대한다 ▲한글날 공휴일 제정에 힘쓰자 ▲한글과 한국어 해외 보급에 힘쓰자 ▲한글문화관을 잘 짓도록 돕자 ▲세종대왕 생가 터를 찾아 문화 성지로 만들자 등 최근 대두된 한글 관련 현안들이 포함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는 "이번 모임은 지루한 학술발표가 아니라 새해를 맞아 한말글을 사랑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서로 도와 힘찬 한 해를 보내자는 결의대회로, 한글을 사랑하는 각계 인사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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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15 [08:59] 최종편집: ⓒ 뉴스웨이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