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마루지 조성과 광화문 한글 현판 달기’ 시민 공청회 성료 조선어학회 33인 추모탑을 세우고 광화문 현판을 훈민정음으로 달아야
[한국대표 문학신문=최원홍] 한글학회(회장 김종택)는 2월 10일 오후 2시 서울 YMCA 대강당에서 김형오, 박진, 김을동 국회의원과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안창원 서울기독교청년회 회장, 이상보 한글재단 이사장,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한글단체 회원과 시민 2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글 마루지 조성과 광화문 한글 현판 달기’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 ‘한글 마루지 조성과 광화문 한글 현판 달기’ 시민 공청회ⓒ 한국대표 문학신문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의 사회로, 전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공청회에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서울시가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를 한글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한글마루지 사업을 환영하면서 “서울시에서 조성하는 한글마루지에 조선어학회 순국선열 33인의 추모탑을 세우고 광화문 현판을 훈민정음으로 달아 달라”고 청원했다.
이어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박진, 김을동 의원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안창원 서울 YMCA회장의 기조 강연과 송현 한글문화원장, 허경무 한글서체연구회 회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한 중국 절강월수외대 유은종 교수, 김동진 헐버트기념사업회 회장, 임종건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 각계 시민이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달아야함과 ‘한글마루지’ 조성을 적극 환영한다는 의견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