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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15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2. 3. 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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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나라 중국에서는 한자를 버리고 싶으나 그럴 수가 없어서 애먹고 있습니다. 복잡한 글자, 2500자 정도는 간단하게 만들어서 쓰고 있으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로마자를 쓰자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세계 으뜸가는 제 글자, 한글이 있는데 한자가 도망갈가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www.saramilbo.com
지난 1월 29일 조선일보가 사설과 보도기사로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한자가 사라진 지 40년 만에 한자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제도가 확정되었다.”고 보도하면서 해묵은 한자교육 논쟁이 다시 일어났다. 한글이 태어난 지 500년 동안 한글을 제대로 쓰지 않다가 대한민국을 세우면서 한글만으로 교과서도 만들고 공문서에 쓰기 시작해서 이제 나라 글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한자를 고집하던 조선일보까지도 한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글만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한자를 점점 덜 쓰고 있는데 갑자기 초등학교에 -
이런 때는 돐 이라고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1988년에 국어연구소가 맞춤법과 표준어를 바꾼바람에 말글살이가 더 어지럽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아기 돐잔치른 시옷 밭침을 썼으나 돌로 표준을 정하면서 못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 펼침막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혼란스럽다고 했습니다. 바위를 나타내는 돌과 한 돌잔치란 말과 똑 같은 글자에 똑 같은 소리로 쓰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