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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13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2. 6.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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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는 우리말은 있으나 우리 글자가 없어서 중국 한자와 한문만을로 공문서도 적고 교과서도 만들었습니다. 왜정 시대엔 일본 말글로만 공문서도 적고 배움책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말글만으로 말글살이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의 말글을 섬기는 못된 피가 우리 백성들 몸에 흐르고 있나 봅니다. 아직도 한문과 일본말투가 판치고 영어가 다시 우리말을 몰아내고 있습니다.10여 년 전에 대학생들 한총련 행사에 나가 강연한 글입니다. 많이 배웠다는 사람일 수록 왜 우리말을 살리고 한글을 빛내야 하는지, 한문과 일본 말글만 쓰던 말글살이가 오늘날처럼 우리 말글만 쓰는 말글살이가 되었는지 잘 모릅니다. 대학생들이나 공무원들, 어른들 모임에서 부르면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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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665934&sid=E&tid=9
올해 무기를 28조원어치나 사들인단다. 이 돈 10%만 과학교육과 기술개발, 훈련에 쓰면 얼마나 좋을까!www.naeil.com -
김영삼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서 김대중 대통령 때에 한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 때 한글학회 김석득 부회장은 연산군 시대 다음으로 한글이 힘든 시기라고 말한 일도 있습니다.한글 관련 신문기사 사진11년 전 김대중 정권 때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이가 있고,정부 관리들도 그걸 거들고 있어서 한글날이나 국경일로 정하라고 한글날 기념식을 하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제가 1인 시위를 했습니다.김대중 대통령, 김종필 종리 때 추운 겨울에 덕수궁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글단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자병용 정책 반대 시위를 했습니다. 제 나라 정부에 제 나라 백성이 제 나라 말글을 살리라고 시위를 해야 하는 나라가 이 땅별 어디에 또 있을까요?1999년 한글과컴퓨터가 망해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넘어간다고 할 때 나는 젊은 통신인들과 함께 강남 무역센터 앞에서 한글과컴퓨터 살리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때 서울방송 인터뷰를 제가 해서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공병우 박사 꿈이 어린 토종 문서편집기는 정부 무관심 속에 사라질 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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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쓴 처음 교과서는 1886년에 헐버트가 지은 사민필지이며, 그 다음 1895년에 유길준이 한자혼용으로 쓴 서유견문기가 있으나 이 책은 일본인이 쓴 일본사정이란 한자혼용 일본책을 거의 베낀 것이라 우리 한글책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일제 시대엔 거의 일본식 한자 혼용으로 나오다가 광복 뒤에 한글만으로 쓴 교과서가 나온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았다. 미군정 때 고려대 전신인 보성전문 교장 현상윤이 반대해서 힘들었다고 외솔이 말했다.news.korean.go.kr
전문가의 말 국어 교과서는 어떻게 변해 왔을까요? '한민족 일깨우다! 국어 교과서 한 세기 특별전' 공동 연구자 허재영 교수 지금 디지털 한글박물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전시를 하고 있다. 근대 계몽기부터 일제 강점기를 지나 건국기 및 교육 과정기까지의 국어 교과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민족 .. -
외솔이 지은 [한글의 투쟁]은 1954년 정음사에서 낸 책인데 광복 뒤 한글을 살리고 우리말을 도로찾아서 쓰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나온다. 참으로 눈물나는 싸움이었다.1945년 광복 뒤 미국 군정청에서 한글로 교과서를 만드는 것을 반대한 보성전문 교장 현상윤과 외솔 최현배와 말싸움 이야기보성 전문학교 교장 현상윤이 교과서를 한글로 쓰고 토박이말을 살려서 쓰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니 외솔 최현배 선생이 그에게 공개 편지를 썼다.현상윤이 외솔의 공개 편지에 서울신문에 답장을 쓴 것을 보고 외솔이 또 공개 질문서를 쓴다.현상윤이 외솔과 여러분들이 한글로만 교과서를 만들자는 것을 반대한 것에 대해서 "언문이란 것은 여인네들이나 가르칠 것이지, 당당한 남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서 무식장이를 만들자는 말인가?"라고 말한 것을 보고 놀랍디면서 한글뿐만 아니라 여성까지 멸시하는 태도를 꾸짓는다.이 책에 외솔이 광복 뒤에 한글을 살려서 쓰려고 얼마나 애썼는지와 왜 그가 한글만으로 교과서를 만들자고 했는지 들 주장이 나오는데 현상윤과 논쟁한 것도 여기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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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든 50년 대 저 꽃 뿌리도 먹었던 거 같습니다. 밭두렁, 논두렁 길가에 많이 핀 꽃, 옛 생각이 나는 꽃입니다.동천강을 걷다가 만났다.
< 메꽃 >
우리나라 토종 나팔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