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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26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3. 3. 26. 23:59
  • 헌법은 우리 사회의 가치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규율하는 마지막 선입니다. 우리 사회의 관점이 다양합니다. 헌법재판관에 법관 자격을 가진 사람만 임명토록 한 것은 곤란합니다. 헌법을 개정할 때 법관 자격으로 제한한 것을 빼는 게 좋겠고, 개정하기 전이라도 우리 사회의 보편성을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시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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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나에게 치하하러 오는 남녀 동포가…”에서처럼 ‘나(내)’로 표현한 이래 ‘나’는 9대 박정희 대통령 취임사에 이르기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10대 최규하 대통령 취임사에서 ‘본인’에게 자리를 넘기고 사라졌던 ‘나’는 11대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되살아난다. ‘본인’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를 문어적으로 일컫는 말’(표준국어대사전)이다. 국민 앞에 ‘자기를 낮추어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인 ‘저(제)’가 취임사에 등장한 것은 13대 노태우 대통령 때이다. 표현에 한정되긴 하지만, ‘군림하는 나’에서 ‘(국민을) 받드는 저’로 바뀌는 데 40년이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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