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년 5월16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3. 5. 16. 23:59
  • [오늘 토박이말]윤슬 
    [뜻]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보기월] 
    온나라 사람들이 윤슬을 보고 윤슬이라고 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면 좋겠습니다. 
     
    *** 
     
    어제와 사뭇 다른 아침입니다. 바람이 선선한 것이 봄을 느끼게 하니 말입니다.  
     
    어제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이틀을 타는 동안 놀이터 곳곳을 돌아보았습니다. 쨍쨍 내리 쬐는 햇볕을 식혀 주는 물마당이 있었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물보라도 예뻤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이 더 예뻤습니다.  
     
    그걸 보면서 가는 길, 수레 안에서 두 배움해 아이들이 시키지도 않은 토박이말 노래를 부르던 생각이 났습니다. 노랫말 속에 '윤슬'이 있었거든요.  
     
    저와 함께 그 안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그 예쁜 윤슬을 보고 윤슬이라는 말을 떠올릴 사람이 몇 이나 될까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우리 배움터 사람들뿐만 아니라 온나라 사람들이 윤슬을 보고 윤슬이라고 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면 좋겠습니다.  
     
    또 마음이 바쁜 아침입니다.  
    좋은 일들로 아름다운 하루 엮어 가시길~ 
     
    4346. 5. 16. ㅂㄷㅁㅈㄱ. 
    http://baedalmal.kr 
    image
  • 한자파들은 훈민정음 창제를 알리는 훈민정음 해례본이나 그 때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들에 한자가 섞여 있다고 세종대왕도 한자를 혼용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 이름을 한자로 쓰고 한자를 많이 썼다고 주시경과 조선어학회도 한자를 혼용했다고 말할 것이다. 머리가 나쁜 한자파들은 그 때 이분들의 정신 세계와 흐름을 읽지 못할 것이니 어쩔 수 없다.
    news.naver.com  
    【서울=뉴시스】이대로의 ‘한글’ <4> 1981년에 1908년에 주시경의 상동학원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국어연구학회’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 ... 
    image
  • <한글문화연대 5월 알음알음 강좌) 
     
     
    다음주 금요일 5월 24일 저녁에 강좌 엽니다. 수박 겉핥기로 공부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부담 없이 오세요~ 신청은 아래 주소에서. 
     
    강좌 소개 
    이번 강연의 주제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민중의 모어로서의 한국어가 가진 힘에 대한 재인식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의 역할을 ‘민족어’로 제한하는 편중된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인에게 한국어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어가 민중의 모어이기 때문이며, 민중의 모어가 단일언어이자 공식어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임에 주목한다. 두 번째 주제는 영어 확장으로 한국 사회에서 깨져가는 한국어와 영어 사이의 힘의 균형을 언어 제국주의 시각에서 조명하여, 영어로 위협 받는 한국어의 위기를 확인하고, 영어와의 갈등 관계에서 한국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한다. 
    https://docs.google.com/forms/d/1LghOxUVg6zc_QyNc8fwhkd23B6OoVR5ZmItCVWh0t8U/pref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