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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18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3. 8. 18. 23:59
  • 그날 그는 그리움을 땄다.  
    태풍 전 고요한 아침 파란 하늘. 비행기 한대가 푸르고 푸른 바다를 유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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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오징어가 한창 나옵니다. 
    오징어 버터 통구이 저렴한 가격에 
    맛나고 안주로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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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 농사가 잘되었네요. 
    잘된 만큼 가격도 잘나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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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기완 선생님 옆에는 노동운동, 민주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다. 나는 백 선생님이 우리말 살리기와 우리 겨레 하나되기 운동하시는 것을 좋아하고 따른다. 모두 옳고 바를 길이지만 우리 얼말글을 지키고 살리는 일은 모든 일의 밑바탕인데 옆에 있는 이들도 그걸 모르는 거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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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글자,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 글자가 없어 중국 한자를 썼지만 이제 우리 한글을 쓸 때이다. 그러나 교통과 통신 수단이 발달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오간다. 그러니 남의 나라 말글도 배워야 하지만 내 말글부터 더 잘하고 바르게 해야 함을 잊지 말자.
    우리말 ‘회사’는 중국에서는 ‘会社’라고 쓰고 ‘꽁스 gōngsī ’라고 읽다. 일본에서는 会社 라고 쓰고 ‘가이샤かいしゃ’라고 읽는다. 우리는 ‘회사’라고 쓰고 ‘회사’라고 읽는다. 중국과 일본은 글자는 한자로 쓰지만 읽는 것은 모두 다르다. 한자를 배울 것이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우리말을 먼저 배우고 잘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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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이 통해야 마음이 통합니다. 우리끼리는 우리말이 가장 잘 통합니다. 말이 통해야 사랑도 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습니다. 우리 겨레끼리는 우리 말글을 우리 말투로 주고 받을 때 서로 잘 통하고 하나로 뭉치고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생태계에 다양성이 보장되어야 하듯이 언어의 다양성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언어의 다양성은 남이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지키고 키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한 말 안에서도 그렇습니다. 다른 겨레의 말과 글을 들여온다고 해서 우리말이 풍부해지는 건 아닙니다. 들여올 때도 우리말의 규칙에 맞게 다듬어서 들여와야 하고 우리말로 옮길 수 있는 것이라면 옮겨서 들여와야 합니다. 
     
    영어식 말투를 쓰면 왜 안 되냐구요? 그럼 되묻겠습니다. 왜 하필이면 영어식 말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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