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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26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3. 11.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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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 선생님이 1911년에 보성학교 학생들에게 한말글을 가르치고 준 '나남'이란 마침표(졸업장)입니다. 상동학원 한글배곧(조선어강습원) 졸업장은 '익힘에 주는 글'이라고 우리 토박이말을 살려서 썼습니다. 참으로 눈물나는 일입니다. '나남'이란 글씨가 있는 곳 빨간 도장에 "한말익힘곳"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을 '한말'이라고 새이름을 지어 쓴 맨 처음 것일 겁니다. 우리 조금이라도 이 분 마음과 뜻을 살리고 이어갑시다. — at 한글학회(고영근 교수 발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