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이티뉴스 보도]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절대로 안 된다.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절대 안돼…
한글단체들이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추진에 대해 적극 반대에 나섰다.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조선어학회한말글수호기념탑 앞에서 교육을바꾸는새힘,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한글문화연대, 한글학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참교육학부모회 들 43개 한글문화단체와 교육단체들은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에 일본식 한자혼용 세력의 말만 듣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우리말과 교육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겨레와 나라 앞날이 어둡게 된다"며, "앞으로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를 출범하고 강력하게 반대운동을 할 것이며 교육부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시행하기로 결정한다면 반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이대로 회장 인사말을 아래 올린다.
광복 70년이 되는 해에 초등 교과서에 한자병기 웬 말이냐!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회장 이대로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우리 글자로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입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만든 민주글자이며,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단군정신으로 만든 홍익 글자이며, 과학과 경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과학, 경제 글자로서 우리말을 적기에 가장 좋은 글자입니다.
이렇게 훌륭하고 배우고 쓰기 쉬운 우리 글자를 업신여기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주시경 선생은 1896년 한글로 신문을 만들던 독립신문사에 국문동식회란 한글 연구모임을 만들고부터 한글로 국민들을 똑똑하게 만들고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한글을 갈고 닦고 여러 사람에게 한글을 가르치다가 101년 전인 1914년 갑자기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 일제 강점기에 그 주시경 선생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받은 조선어학회 선열들은 “한글은 목숨이다”라면서 한글을 지키고 갈고 닦다가 일본 경찰에 끌려가 함흥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으로 이윤재, 한징 선생님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이런 분들 덕분으로 우리가 광복 뒤 한문이나 일본 글자가 아닌 우리 글자로 교과서와 공문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말글살이로 우리는 반세기만에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고 국민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그 바탕에서 세계가 놀랄 정도로 경제가 빨리 발전하고 민주주의가 뿌리 내려서 세계인들이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주문화가 꽃펴서 ‘한류’라는 이름으로 그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식민지 때 일본식 한자혼용 말글살이에 길든 일본 식민지 지식인들은 광복 뒤부터 지금까지 계속 우리 말글을 살리고 쓰자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그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1961년 정권을 잡은 박정희, 김종필 군부 세력이 그들의 손을 들어주어 1964년부터 교과서에 한자병기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그 정책이 잘못임을 깨닫고 1970년부터 한글로 다시 교과서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45년이 지나서 신문도 모두 한글로만 만들고, 책방에는 한글로만 쓴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대한 논문과 교재로 한글로만 나오는 오늘날 이들은 박근혜 정부를 꼬드겨 교과서에 한자병기 하도록 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식 한자혼용 세력의 말만 듣고 다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연산군처럼 한글을 짓밟고 괴롭힌 정치인으로 역사에 기록될 뿐만 아니라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이 잘한 업적을 뒤집은 정치인이 될 것입니다. 절대로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에 일본 식민지 때에 목숨을 바쳐서 지킨 한글을 더 빛내진 못할망정 짓밟는 정부가 되어선 안 됩니다.
세계 으뜸 글자인 우리 한글이 빛나면 우리말이 살고, 우리 겨레와 나라가 빛납니다! 우리말은 우리 겨레 얼이고 겨레 삶이 담긴 그릇입니다. 우리말을 살리고 한글을 빛내는 일은 나라에서 그 어느 것보다 먼저 빨리 잘할 일입니다. 이제 아직도 교과서에 남아있는 일본 학술용어와 일본 말투부터 버리고 우리 토박이말을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말로 가르치고 배우고 학문할 수 있도록 합시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에 일본식 한자혼용 세력의 말만 듣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우리말과 교육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겨레와 나라 앞날이 어둡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과 우리가 잘 되길 싫어하는 나라만 좋아할 일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절대로 안 됩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우리 글자로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입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만든 민주글자이며,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단군정신으로 만든 홍익 글자이며, 과학과 경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과학, 경제 글자로서 우리말을 적기에 가장 좋은 글자입니다.
이렇게 훌륭하고 배우고 쓰기 쉬운 우리 글자를 업신여기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주시경 선생은 1896년 한글로 신문을 만들던 독립신문사에 국문동식회란 한글 연구모임을 만들고부터 한글로 국민들을 똑똑하게 만들고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한글을 갈고 닦고 여러 사람에게 한글을 가르치다가 101년 전인 1914년 갑자기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 일제 강점기에 그 주시경 선생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받은 조선어학회 선열들은 “한글은 목숨이다”라면서 한글을 지키고 갈고 닦다가 일본 경찰에 끌려가 함흥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으로 이윤재, 한징 선생님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이런 분들 덕분으로 우리가 광복 뒤 한문이나 일본 글자가 아닌 우리 글자로 교과서와 공문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말글살이로 우리는 반세기만에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고 국민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그 바탕에서 세계가 놀랄 정도로 경제가 빨리 발전하고 민주주의가 뿌리 내려서 세계인들이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주문화가 꽃펴서 ‘한류’라는 이름으로 그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식민지 때 일본식 한자혼용 말글살이에 길든 일본 식민지 지식인들은 광복 뒤부터 지금까지 계속 우리 말글을 살리고 쓰자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그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1961년 정권을 잡은 박정희, 김종필 군부 세력이 그들의 손을 들어주어 1964년부터 교과서에 한자병기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그 정책이 잘못임을 깨닫고 1970년부터 한글로 다시 교과서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45년이 지나서 신문도 모두 한글로만 만들고, 책방에는 한글로만 쓴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대한 논문과 교재로 한글로만 나오는 오늘날 이들은 박근혜 정부를 꼬드겨 교과서에 한자병기 하도록 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식 한자혼용 세력의 말만 듣고 다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연산군처럼 한글을 짓밟고 괴롭힌 정치인으로 역사에 기록될 뿐만 아니라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이 잘한 업적을 뒤집은 정치인이 될 것입니다. 절대로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에 일본 식민지 때에 목숨을 바쳐서 지킨 한글을 더 빛내진 못할망정 짓밟는 정부가 되어선 안 됩니다.
세계 으뜸 글자인 우리 한글이 빛나면 우리말이 살고, 우리 겨레와 나라가 빛납니다! 우리말은 우리 겨레 얼이고 겨레 삶이 담긴 그릇입니다. 우리말을 살리고 한글을 빛내는 일은 나라에서 그 어느 것보다 먼저 빨리 잘할 일입니다. 이제 아직도 교과서에 남아있는 일본 학술용어와 일본 말투부터 버리고 우리 토박이말을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말로 가르치고 배우고 학문할 수 있도록 합시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에 일본식 한자혼용 세력의 말만 듣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면 우리말과 교육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겨레와 나라 앞날이 어둡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과 우리가 잘 되길 싫어하는 나라만 좋아할 일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절대로 안 됩니다!
[임정호 기자 art@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