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

한글메일주소 쓰기는 우리말 살리는 길

한글빛 2006. 5. 11. 21:43
‘몸에는 우리 먹을거리, 인터넷은 우리 말글’
인터넷, 전자우편 주소 편리한 '한글'로 바꾸자
 
이대로 논설위원
 
 
오늘날은 교통과 통신이 발달해서 세계 어디나 하루면 오고 가고 세계 곳곳의 소식을 바로 주고받는 누리통신(인터넷) 세계화시대다.

아침은 서울에서 먹고 점심은 방콕에서 먹고 저녁은 파리에 가서 먹을 수도 있다. 전에는 뉴욕에서 일어난 일을 서울에서 알려면 며칠이 걸리던가 몇 달이 지나야 알 수 있었지만 지금은 바로 알 수가 있다. 방송 보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누리통신(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서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다. 참으로 편리한 시대다. 100 해 앞은 말할 거 없고 30 해 앞만 해도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언제나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에 가면 먹는 것도 입에 맞지 않아서 불편하고 말글도 서로 통하지 않아서 답답하다. 돈과 시간이 없는 사람은 외국 나들이가 그림의 떡이고 누리통신을 즐길 줄 모르면 마찬가지 남의 일이다. 더욱이 누리통신(인터넷)이 영어가 지배하고 있어 말글이 잘 통하지 않는다.

먹는 것도 그렇다. 미국 사람이 먹는 것을 그대로 우리가 먹다가는 우리 몸에 탈이 난다. 우리 밥상이 미국이나 중국에서 나는 농산물로 차려지다보니 입맛에 맞지도 않고 부작용도 많다. 누리통신 세계화 시대에 불편한 점들이다.

여기서 우리말글로 누리통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먹을거리도 우리 입맛에 맞게 바꿀 필요성이 생긴다. 먼저 한국인이면 누구나 인터넷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주소와 메일주소를 영문이 아닌 한글로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다행스럽게 우리는 그런 기술과 환경이 되어 있다. 그런데 그걸 모르거나 외면하는 이가 있어 안타깝다.

누리통신시대, 편리한 우리 말글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누리통신(인터넷)은 영어를 쓰는 미국에서 처음에 시작했기에 그 속에선 영어가 판치고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통신에서 한글을 잘 이용해서 새로운 통신 기술과 길을 만들면 누리통신(인터넷)도 우리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글이 셈틀(컴퓨터)과 찰떡궁합이라 셈틀을 사용해서 많은 국민이 우리 말글로 글을 잘 쓰고 읽고 있다. 한국인이 누리통신으로 똑똑해지고 잘 살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다. 누리통신도 마음만 먹으면 노인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오늘날이 누리통신(인터넷)시대이어서 인터넷주소가 http//www 식으로 영문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영문을 쓰지 않는 동양인이나 우리는 불편하다. 그 불편을 덜기 위해 우리는 한글인터넷주소란 것을 개발해 쓰고 있다. 청와대 누리집에 가려면 www.cwd.go.kr 인데 한글로 '청와대'라고 쓰면 그 누리집에 바로 연결된다. 영어를 몰라도 인터넷바다를 마음대로 헤엄쳐서 다닐 수 있다. 얼마나 편리한가!

또 누리편지(e메일)주소도 영문이어서 불편하다. 내 누리편지 영문주소는 idaero@hanmail.net 인데 다른 이에게 이 주소를 알려주려면 알아듣고 기억하기 힘들어 애먹는다. 그런데 이 주소를 한글로 '리대로@한국'이라고 쓰면 되는 방식이 개발되었다. 우리 입맛에 맞는 우리 식이라 참으로 편리하다. 이런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 바로 선진국이 되는 길이고 우리가 잘 사는 길이다. 그런데 이런 우리 식을 모르거나 외면하는 사람이 많다. 참으로 안타깝다.

서양식, 남의 나라가 하는 꼴을 무조건 따라하고 섬기면 좋지 않다. 먹는 것에서 우리 식을 버리고 서양식을 따르다가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서양식 과자나 먹을거리로 사람들이 알레르기성 체질이 되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겨서 고생하고 있다. 이 병은 전에는 드물던 병이다.

우리의 먹을거리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자

오늘날 이 병이 많이 생긴 것은 우리 먹고 마시고 숨쉬는 게 잘못되어 생기는 병이다. 밥과 김치와 고추장과 된장과 샘물을 먹던 옛날엔 그런 병이 없었다. 그런데 서양식 빵과 고기와 버터와 과자와 콜라를 많이 먹다보니 그런 병이 생겼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흙을 밟으며 뛰놀던 옛날엔 그런 병이 없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옛날에 어른들이 밥이 보약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우리 반찬과 밥은 몸에 좋으니 많이 먹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집에서 차린 우리 식 밥을 많이 먹지 않고 서양식 요리를 많이 먹다보니 이상한 병이 많이 생긴다. 가정주부가 그러고 음식점 주방장이 우리 식 밥상을 잘 차리면 식구 건강과 국민 건강이 보장된다. 빵이나 고기로 만든 서양식 먹을거리도 몸 건강을 생각해 우리 식으로 조리하자. 서양 사람이나 외국 사람도 맛있게 먹고 건강에 좋다는 기분이 들도록 만들자. 지저분하고 마구잡이로 차리지 말고 신경을 써서 밥상 수준을 높이자.

먹을거리는 사람의 몸 건강을 만들고 지킨다. 육체를 튼튼하게 만든단 말이다. 말글은 사람의 정신 건강을 만들고 지킨다. 좋은 먹을거리는 몸을 튼튼하게 만들지만 그렇지 않은 먹을거리는 몸을 아프게 한다. 바른 말글살이는 사람의 정신 건강을 좋게 하지만 비뚤어진 말글살이는 정신 건강을 흔들어 놓는다. 그런 면에서 먹는 것과 읽고 말하는 것은 사람이 사는 데 똑같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나는 우리 먹을거리를 살리고, 우리 말글살이를 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의 음식문화와 말글문화가 세계 중심이 되고 한국방식이 표준이 되게 해야 한다. 우리 몸에 딱 맞는 음식이 있고, 우리 마음에도 딱 맞는 말글이 있다. 우리 유전자에 딱 맞는 음식과 말글을 잘 살리고 키울 때에 우리 몸도 마음도 살고 밝아진다. 사는 게 즐겁게 되고 그게 딴 나라의 사람에게 가르침과 부러움을 준다.

누리통신 세계화시대에 몸도 튼튼하고 마음도 튼튼하게 살 수 있는 우리 식 음식문화와 우리 식 말글문화를 만들자. 이 땅에서 나는 음식 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우리 말글로 수준 높은 정신문화를 꽃피워 세계인이 찾아와 먹고 배우게 하자.
 

 
 편리한 ‘한글메일’ 신청하기

[정보] 한글메일 등록할 때  알아야 할 일

한국인에게 영문메일 주소는 매우 불편합니다. 자신의 주소를 자신이 쓸 때도 영문자판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영문주소를 쓰기가 힘듭니다. 나이가 들어 잔글씨가 보이지 않는 어른들은 더욱 짜증이 납니다. 한국인이 한글로 글을 쓸 때는 자판을 안 보고도 글을 잘 쓰는데 영문은 그렇지 않아 꼭 들여다보고 쓰려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말과 한글로 하는 말글살이가 더욱 고맙고 편리함을 느끼기에 한글메일을 등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넷피아가 개발하여 제공하는 한글e메일주소 서비스는 기존의 영문e메일주소(idaero@hanmail.net) 대신 한글e메일주소(이대로@메일)를 사용하여 전자우편을 주고받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어렵고 복잡한 영문e메일주소 대신 쓰기 쉽고 귀에 쏙 들어오는 한글e메일 주소를 사용하여 전자우편을 주고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등록을 하는 것이지만 나이가 든 분들이 등록을 하려다가 힘들어 편지나 전화로 제게 여러 가지 물어옵니다. 자주 묻는 것 몇 가지와 답변을 적어봅니다.
 
기존의 영문e메일주소와 동일하게 아이디와 주소(도메인)로 구성됩니다.
단, 아이디와 주소가 모두 ‘한글’이라는 점만 다릅니다.

등록을 원하는 한글e메일주소를 검색합니다.

@ 뒤에 @한국, @메일을 입력하여 검색하세요.

등록이 가능한 한글e메일주소를 찾아서 등록 절차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세요.

정보를 모두 정확히 입력하면 한글e메일주소의 등록이 완료됩니다.

1. 어떻게 한글메일을 등록하느냐? 

먼저 http://www... 로 시작하는 누리망 주소창에 영문을 지우고 한글로 '한글메일'이나 '미소'라고 쓰고 들어가면 한글메일을 운영하는 ‘넷피아한글메일’ 누리집이 나옵니다. 거기엔 ‘한글메일알아보기’, ‘한글메일등록하기’ 등 빨간 창이 위쪽에 보입니다. 

먼저 한글메일 도우미를 설치하세요. 그래야 문제없이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한글메일등록하기로 가서 자기가 등록하고자 하는 이름이 등록을 할 수 있는지, ‘한글메일주소 검색’ 하는 곳에 홍길동@한국이나 홍길동@메일을 검색해봅니다.

혹시 자신과 이름이 같은 사람이 먼저 등록했으면 이름 대신 별명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낱말을 넣고 등록합니다.  나는 ‘이대로@메일’‘나라임자@한국’을 하나 더 등록했습니다.

 "노무현@메일"은(는) 이미 등록된 한글e메일주소입니다.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나 ‘한글’처럼 중요한 낱말은 등록을 제한하고 있으니 다른 이름이나 낱말로 등록하면 됩니다.

"한글@메일"은(는) 등록이 불가능한 한글e메일주소입니다.

등록이 가능한 이름은 가능하다고 나오고 ‘무료 등록’ 창이 나옵니다. 그럼 무료 등록 창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자기 이름이 등록할 수 있는 지 검색창이 나오면 ‘중복확인’으로 가서 검색을 합니다. 검색할 때 영문주소를 지금까지 쓰는 한메일이나 네이버메일로 할 것인지 한글메일영문주소로 묻는 창이 나옵니다. 될 수 있으면 한글메일영문주소로 하길 권합니다. 

2. 등록을 했는데 한글편지가 안 된다.

등록을 하고 한글메일회사로부터 고맙다는 편지까지 받았는데 한글메일이 안 된다는 전화를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건 영문주소를 넷피아 한글메일이 아닌 이미 쓰는 다음이나 네이버 또는 다른 회사 영문주소로 등록을 하고서 한글메일회사 누리집에서 편지를 보내려 했기 때문입니다. 등록한 영문주소가 다음이면 다음 누리집에서, 네이버이면 네이버 누리집에서 한글메일주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3. 무료등록이 가능한 건 어떤 것인가요?

이름 뒤에 ‘한국’이나 ‘메일’을 쓰는 주소는 모두 무료입니다.  홍길동@기업, 홍길동@회사 처럼 이름 뒤에 회사나 단체, 기관 이름을 넣는 건 유료입니다.

4. 한글메일은 다른 사람이 내게 편지 할 때 편리하게 하자는 것이다.

한글메일은 등록하는 건 자신의 한글메일 주소를 자신이 쓰자는 게 아니라 다른 이가 자기의 영문 주소를 몰라도 한글메일로 편지를 보내게 하자는 것입니다. 지난날 친구에게 영문주소를 불러줄 때 알아듣기 힘들어하고 외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걸 많이 경험했을 겁니다. 그런 불편을 없애자는 겁니다. 제 친구가 한글메일을 등록했는데 안 된다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러나 제가 친구 한글메일주소로 편지하니 잘 되었습니다. 한글메일주소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주소입니다.

5. 자신의 한글메일을 명함에 쓰고 많이 알리세요.

한글메일을 등록하고 다른 이에게 알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한글메일은 다른 한국인을 위한 것입니다. 명함에도 쓰고 편지나 전화로 한글메일을 알려 주세요. 그래야 그 분이 편리하게 당신의 한글메일을 쓸 수 있습니다. 한글메일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쉽고 편리하게 자신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게 하자는 목적으로 갖는 것입니다.

한글메일: 리대로@한국, 이대로@메일
누리집 한글주소: 이대로 http://cafe.daum.net/malel

편지를 보낼 때 꼬리말에 적어 알리는 길도 있습니다.

한글메일을 쓰면 편리합니다.

이대로의 한글메일은 [리대로@한국] 과 [이대로@메일]과 [나라임자@한국] 3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