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안녕하십니까. 나라와 겨레를 걱정하시고 우리 문화를 살리고 꽃피우려고 밤낮으로 애쓰시는 국회의원님, 문화부장관님, 참된 우리
문화발전이 어떤 것인지 국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국민의 생생한 소리를 알리려 애쓰시는 방송과 신문사 사장님과 기자
여러분, 여기 참된 한국의 모습이 무엇이고 우리 문화정책이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터놓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꼭
오셔서 들어주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화재청이 지난 1월 23일 광화문에 걸린 '광화문'이란 한글현판을 떼어 내고 '門化光'이란 한자현판으로 바꿔 달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문화재청장님과 문화재위원장님을 모시고 참된 한국인들의 뜻을 밝히려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문화재청장님과 문화재 위원장님은
언론과 국회의원에게만 자세한 말을 하고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참된 한국인들에겐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광화문 현판 문제를 박정희
때리기로만 보는 신문과, 문화재 복원은 본래 모습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란 보도만 하는 방송과 신문으로 갈려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국민이 우리
참뜻을 모르고 있고, 어떤 이는 우리를 박정희 찬양자, 배타적 언어순결주의자, 국수주의자, 폐쇄적 민족주의자라 헐뜯기까지 합니다.
민주주의 정보화 시대에 참된 국민의 소리가 일부 언론에 의해 이상하게 꼬부라지고 뒤틀려서 세상에 알려지는 게 안타깝고 가슴아픕니다. 한국말과 한국 글자와 한국 자주문화를 남달리 사랑하기에 그걸 지키고 빛내려는 데 일생을 바친 게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에게 놀림거리가 되는 거 같아 답답합니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 마당을 마련한 것은 문화재청장에게 국민의 뜻을 알려주고 또 문화재청장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뜻에서입니다. 다시 한번 두 분께 꼭 오실 걸 부탁합니다. 문화정책 관련 분들도 바쁘시겠지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꼭 오셔서 보시고 정책에 반영하고 널리 바르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토론 주제: 광화문 현판, '門化光'이 아닌 '광화문'이어야 한다.
때: 2005년 2월 2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곳: 서울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 전화 02-3991-114
주최:
광화문 한글현판 지키기 비상대책 위원회
주관: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
사회 -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 공동대표 이대로
인사말 - 한글인터넷주소추진총연합회 회장 최기호
격려사 - 외솔회 회장(전
연세대 부총장) 김석득
한글재단
이사장(전 국민대 교수) 이상보
토론 -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정양모 문화재위원장
이 참 : 참
스마트 대표, 방송인 (독일 태생 참된 한국인)
이봉원
:전국국어운동대학생동문회 회장 (민족문화 기록영화 제작가)
조영환 :
울진타임즈 발행인 (예일대, 하버드대, 버클리대에서 공부한 한국인)
김영환 : 부경대학교 교수 (한글철학 연구소 소장)
그밖에 참석자
자유토론
2005년 2월 19일
광화문 한글현판 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
전화
011-9945-9190. 전자우편 idaero@hanmail.net
대변인 이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