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지난 2월 8일에, 한글학회에서 여러 단체와 공동으로 "초등학교 한자교육에 관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를 내고 오후 4시에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기획과에 방문하여 접수하였습니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방문에 앞서 3시에는 한글학회 회의실에서 김승곤 회장을 비롯한 한글 관련 단체 대표들이 모여 초등학교 한자교육 반대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초등학교 한자교육 반대 투쟁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송현 한글문화원 원장, 김영명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오동춘 짚신문학회 회장을 공동대표로 하여 앞으로 조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위한 투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뒤 곧바로 이 자리에 참석한 14명이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담당 부서에 가서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였고, 누리집을 통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함께 접수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회신이 우편으로 왔으며 이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고자 초등학교 한자교육 문제 긴급 대책 회의를 아래와 같이 열고자 합니다.
○ 때: 2월 20일(토) 오후 3시 ○ 곳: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 ○ 주제: 초등학교 한자교육에 대한 대책
또한, 2010년 2월 24일(수) 오후 3시에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조순형, 김부겸, 김세연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한문교육학회와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하여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심포지엄」을 엽니다.
이날 행사는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의 사회로 기조 발표(이명학 성균관대 교수), 주제 발표(송병렬 영남대 교수, 황병무 한신초 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진숙)와 종합토론(좌장: 김언종 고려대 교수, 토론자: 추성범 매동초 교장, 정재철 단국대 교수, 방인태 서울교대 교수)의 차례로 진행할 것으로 압니다. 매우 긴급히 의논하고 대처해야 할 일이므로 급히 연락을 드리니 바쁘시겠지만 꼭 나오셔서 좋은 의견과 대책 방안을 의논하였으면 합니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의 회신 내용(공문 포함 8장)을 미리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전송번호(팩스)를 알려 주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한말글문화협회에서 다달이 열고 있는 2월의 "한말글사랑 이야기 마당"은 이 대책 회의로 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이 대로 110-061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58-14 전화: 02-735-2234, 전송: 02-738-2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