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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20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1. 9. 20. 23:59
  • 제가 사관생도 때 국군의 날 행사를 지휘했습니다.
    최종 예행연습 때 사열대 앞을 지나며 "오른 편 봣!" 구령을 걸고
    생도들이 일제히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사열대 마이크를 통해서 "오른 편 봐가 뭐야? 뭐 이런 구령이
    있어?"라는 말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서 몇 년이 지나 육군식 표준구령으로 통일되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육군식 표준구령은 한자말과 우리 말이 섞여 있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네가지입니다.
    "우향 우--> 오른편으로 돌아, 좌향 좌-->왼편으로 돌아
    우로 어깨 총-->오른편 어깨 총, 좌로 어깨 총-->왼편 어깨 총"등입니다.
    제가 작년에 교과부에도 메일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한글학회에서 추진하여 국방부와 교과부가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