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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3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2. 2. 3. 23:59
  • 우리 말글로 이름을 지으면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있다. 누가 그럴까? 제 편이 아닌 사람이 잘한 일도 못했다고 침밷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들일까?
    우리글, 우리말을 얕잡아보던 세종대왕시대에서 별로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어느 교수가 '새누리'라는 당명을 '아이이름' 같다면서 못마땅해 한다.  
     
    그 대신 '자유당' 혹은 '보수당'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괴상한 한자단어를 던지면서 현학적 태도를 보이면 지성인으로 평가받는 풍토때문일까?  
     
    글로벌시대에는, 특히 기가 등등해진 중국이 우리 옆에서 압박하는 상황에서, 가장 순수한 우리말을 얼마나 잘 보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민족의 존속과 영광이 달려있다.  
     
    한자로 된 법 조문에 굳어버린 뇌와 영혼을 연하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씻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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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저녁 이강로 교수님, 빈소에 정재도 선생님, 김종택 회장님과 다녀왔습니다. 지금 쯤 병원을 떠나실 터인데 가 뵙지 못하고 이렇게 마음으로 인사올립니다. 저와 이름 마지막 글자가 '로'자로 같으니 종친인줄 아시고 남달리 저를 사랑해주신 교수님,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게 쉬소서! 제 대학 국어운동대학생회 때 지도교수님이셨고, 당신과 동갑이신 허웅 회장님과 가까우셨기에 저를 더 따뜻한 눈길로 보시며 애쓴다고 힘내라고 손을 잡아주셨던 어르신 고맙습니다. 어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선생님께서 쓰신 옛책 '사성통해'를 연구한 저 책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선생님을 생각했습니다.
    한글학회 이강로(95)명예 이사님이 어제 하늘나라로 가셨답니다. 한문을 많이 아는 분이지만 한글을 남달리 사랑해서 오래동안 한글학회 이사로 한글과 한글학회를 지키셨습니다. 5시 쯤 현대아산병원으로 가 뵐려고 합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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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글날 행사에 지치신 김종택 회장님이 대구 분이라서 강화도에 가본 일이 없기에 온 식구가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교과서에 나오는 고인돌 무덤과 북쪽 개성 송악산이 눈앞에 보이는 전망대로 모셨더니 역사 현장을 처음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많다며 힘내자고 하셨습니다.
    한글학회 식구가 다섯사람입니다. 김한빛나리 부장이 사진을 찍느라고 그림에 빠졌습니다. 회장님과 저는 직원이 아니기에 직원은 세 사람입니다. 지난 10월 한글날 행사를 마친 뒤 모처럼 강화도로 바람을 쏘이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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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회관 1층 전면에 골프용품 가게가 세를 들어있는데 간판을 영문으로 달고, 학회 입구를 지저분하게 해서 "한글을 지키는 학회 꼴이 안좋다."고 신문에 나기도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고 있습니다. 학회는 회관을 세놓아 운영을 하는 데 김영삼 대통령 때 얼빠진 나라가 되어 나라 경제가 엉망일 때 회관 사무실이 많이 비었는데 세가 안나가니 어쩔 수 없이 한 건물관리자가 영어 이름인 가게나 회사에 세를 주어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그림은 한글회관 1층에 세를 든 가게 문 앞입니다. 며칠 전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님이 한글학회 입구 문앞에 세를 든 가게에서 지저분하게 내논 물건들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한문도 잘못되었고 영문도 엉터리인 이런 것이 한글학회 얼굴 앞에 있다니 어찌한단 말인가? 계약기간이 있으니 나가라고도 못하고, 이런 가게에 세를 놓은 사람이 제 정신인가? 하면서 앞서 학회 일을 본 사람을 탓하셨습니다. 한글학회는 집세로 운영하는데 그 옆 사무실은 세가 안 나가 비어있습니다. 계약 기간도 있고 젊잖은 학자가 막말도 못하고 속알이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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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국회 법률 문장에서부터 우리말은 푸대접받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노인'이라는 말이 촌스러우니 '시니어'란 말로 바꾸자는 법률안을 냈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 나라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cafe.daum.net 
  •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40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호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노인’에 대한 선호도는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시대를 맞아 종전의 ‘노인’에 대한 호칭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음.

    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4%는 선호하는 호칭으로 ‘시니어(Senior)’를 꼽고 있는 바, ‘시니어’라는 용어는 단순히 연령의 높음을 나타내는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생의 연륜 및 경험까지 나타내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노인’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용어라고 할 것임.

    따라서 인생의 연륜과 경험이 강조되는 초고령사회에 걸맞게 ‘노인’이라는 용어를 ‘시니어’로 정비하려는 것임(안 제1조 등).
    cafe.daum.net 
  • 손팻말 참 좋습니다. 김형배님 글을 많이 읽읍시다.
    윗옷(○)/웃옷(○): [김형배]의 한말글 일깨우기(245) 
     
    [질문] 
    사람들이 평상시에 ‘웃옷/윗옷’이라고 많이 하는데, 어느 것이 정확한 표현인지 알려 주세요. 
     
    [답변] 
    ‘웃옷’과 ‘윗옷’둘 다 표준어입니다. ‘표준어 규정’ 제12항에서는 ‘웃-’과 ‘윗-’을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옷’과 대립을 이루는, ‘위에 입는 옷’을 뜻하는 ‘윗옷’은 표준어입니다. 또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도록 한 규정에 따라 ‘맨 겉에 입는 옷’을 뜻하는 말은 ‘웃옷’으로 적습니다. 
     
    ※ 위 내용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에 물어보았어요”에서 뽑은 것입니다.  
    봄을 알리는 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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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우리 걸 스스로 우습게 여깁니다. 우리가 우리 걸 사랑하고 좋아하지 않으면 누가 우리 것을 알아줄까요? 답답합니다. 제발 이러지 맙시다.
    blog.koreadaily.com  
    그 중에 우리 글 한글이 창제되면서 글자들의 뜻을 해석한 책자도 저들의 손에 들어갈 뻔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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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수락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친구가 되겠습니다.
  • 페친으로 많은 정보와 지도 부탁 드립니다.
  • 아마도 우리가 살아서 볼일인데 ㅋㅋㅋ
    대마도가 바다속으로 가라앉을날도 머지않았는데 어쩌지요?
    일본은 절반이 사람이 살수 없게 될날도 멀지 않았구요.
    불쌍한데 한국으로 예속되면 봐주지 뭐 제주도 다음으로 일본도라고 할까요? 아니면 뭐라구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