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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31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2. 3. 31. 23:59
  • 한겨레신문에서 일하시는 분이 만든 학교입니다. 참 교육, 산 교육을 하겠다고 강원도 산골에 만들었습니다. 한번 가보시죠.
    cafe.daum.net  
    “자연에서 신나게 놀자” 산촌유학 더채움학교 '자연으로 돌아가라'(Retour a la nature). 프랑스 철학자 장자크 루소의 명언입니다. '불평등'한 사회 속에서도'일반의지'와 그로 인한 '공공선'을 주장한 그의 계몽주의 사상에서 교육의 중요성을깨닫습니다.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현실 모두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래서산촌유학을 택 
  • 중국에 가면 빼어난 풍경이 있습니다. 그러나 땅과 바람은 우리처럼 평화롭고 기름져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옛부터 우리땅을 금수강산이라고 했나봅니다.
    [아름다운 강산]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의 한반도 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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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원과 내가 이렇게 만난 것이 하늘의 뜻이고, 운명이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는 충북 청주고등학교를 다니고 나는 춤남 예산농고에 다닐때 충청일보에 그는 시를 응모하고 나는 단편 소설을 응모한 일이 있다. 그런데 그는 상을 타고 나는 물 먹었다. 맞춤법도 모르는 농고생이 이광수의 흙이나 사랑을 일고, 김소월의 시를 읽고 문학청년이 된 것이었으나 능력은 없었다. 그런데 그 때 둘이 모두 우리 말글을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는 외솔 최현배 선생에게 그의 생각을 적은 편지를 했고, 나는 한결 김윤경 선생에게 편지를 했었다. 대학에 가서 국어운동대학생회를 만들고 같이 국어운동을 하면서 알게 된 일이다. 우리 둘이 손잡고 많은 일을 했다. 5000년 우리 역사에 우리 말글로 이름을 짓게 한 일은 떳떳하게 내세울 일이다. 내가 친일파 청산 모임을 하다가 한글운동에 전념하려고 나온 뒤에 그가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장으로 일했다. 우리는 손발이 맞는 뜻벗이었다. 그런 벗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나는 지금도 무슨 일을 할 때 그와 의논한다. 고맙다.
    몇 년 전에 한 신문기자가 나와 이봉원님 이야기를 써주었다. 우리는 진짜 오래동안 같이 움직였다. 마음이 통한다. 이런 뜻벗이 있다는 것은 복이다. 지난날 내가 잘못한 일도 있을 터인데 좋게 봐준 벗이 고맙다. 우리는 죽는 날까지 이 마음 바뀌지 않고 같이 가길 바란다. 요즘 손자 봐주는 재미에 빠진 벗이 부럽다.  
    대학생 때 국어운동대학생회 활동을 함께 하기 시작해서 45동안 한글사랑, 겨레상 길을 건 이봉원 뜻벗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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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오덕 선생과 권정생 선생은 가까운 사이였으며 두 분 모두 맑고 아름다운 분들이었다.
    임재해 교수님이 말하는  
    <권정생선생님이 시대 어른인 이유 10가지>  
     
    누가 안동 인물이 누가 있냐? 하였다.  
    나는 '안동 인물은 두 명이 있는데  
    한 명은 옛 인물로 퇴계선생과 권정생선생  
    이렇게 두 명이다.' 라고 말했다.  
     
    아이 마음으로 봤을 때  
    따르고 싶어도 따를 수 없을 정도 큰 어른이다.  
     
    1. 자신을 높이지 않고 살았다.  
    그야 말로 똥처럼 살았다. 강아지 똥처럼 살았다.  
     
    2. 없는 듯이 살았다.  
     
    3. 아주소박하다 못해 초라하게 살았다.  
     
    4. 유명세, 특권을 누리지 않았다.  
     
    5. 대접 받으려 하지 않고 남을 대접하며 살았다.  
    부지런한데 못사는 사람들 착한데  
    약한 사람들을 위해 살았다.  
     
    6. 욕심 없이 살았다.  
     
    7. 사회적인 유명인사도 대접하지 않고  
    늘 덤덤하게 살았다.  
    오히려 마을 할머니, 어린이들을 반기고  
    대접했다.  
     
    8. 어려운 글쓰지 않고 뜻이 깊고 쉬운 글을  
    쓰려 했다. 글과 삶이 함께했다.  
    삶이 먼저고 글이 그 뒤를 따랐다.  
     
    9. 어떤 권력과 금력으로도  
    이 분을 흔들 수 없었다.  
     
    10. 어린이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연수어린의 글 - 제가 할아버지에게 약속할께 있어요.  
    세상이 저지르는 나쁜 일들과 싸우면서 살께요.  
    안 좋은건 안좋다고 말하며 살께요. 착하게 살께요.  
    권정생할아버지랑 한 약속 꼭 지키며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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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 나라의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 그리고 공무원들이 제가 할 일이 무언지 잘 모르고 있다. 제 나라 말글을 지키고 빛내는 일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할일이고 힘써야 할 일인데 그러지 않는다. 두들겨 패서라도 나라임자가 가르칠 수 밖에 없다.
    노태우 대통령 때 노재봉 국무총리를 검찰에 고발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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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친수락 감사합니다
  • 수고가많으십니다.감사합니다.샬롬~
  • 좋은글과말씀많이주시고요 . . .
    참고로보내드리구요 . . . .선진화운동중앙회 고종욱 회장

    ◇선진화 운동중앙회는 선진일류 문화국가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경제불안은 물론 국론분열 등으로 국가운영시스템의 총체적 난맥상이 후진적이고, 비효율적인 20세기형 사회시스템에서 아직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 우리 사회의 절실한 과제는 건강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훼손된 국가의 정체성을 시급히 복원시키는 일이다”고 말하는 사단법인 선진화운동중앙회 고종욱회장(소망교회장로·사진).

    창조·실용·사랑을 실천한다는 정신으로 선진화운동중앙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선진일류 문화국가 건설을 위한 국가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회는 △국민의식 선진화운동, 홍보, 세미나 △건전한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안 △연구용역 사업, 간행물 발간 등 기타 설립 목적에 부합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선진문화 행사로 매 분기별로 시낭송대회, 책읽기 대회, 시극공연, 등과 어린이를 위한 사랑실천 행사를 열고 있다.

    고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고 하는 온 국민들의 간절한 경제적 심리를 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해 산업화와 근대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여 선진화운동중앙회를 결성해 또 다시 분열된 국론을 모으고, 국민화합과 21세기 선진일류문화국가 건설을 위한 범국민운동모델을 승화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진화사회는 물질과 정신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이기 때문에 21세기는 소프트파워 운동의 핵심인 선진화운동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선진화운동은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가치관에 기반한 창조적 실용주의 정신으로, 국가의 균형적 발전과 상생과 조화의 풍요로운 국가건설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진중앙회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회장은 소망교회(담임=김지철) 장로로 섬기면서, 하나님나라 건설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회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에 소재한 소년분류심사원에서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선도활동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드온협회 강남지부를 비롯한 분당지부, 서초지부 등을 창립했고, 전국 임원을 역임했다.
  • 국경일로 승격하고 6년이 지났다. 그런데 한글날이 언제인지와, 국경일이 되었는지 모르는 국민이 60%가 넘는다고 한다. 국경일 가운데 가장 경사스러운 한글날을 이렇게 보낼 수 없다. 빨리 공휴일로 지정해 온 인류 문화잔칫날로 만들어야 한다.
    tvp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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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선생님!
    존경합니다!!
  • 친구가 5000명이 넘어서부터 틈이 나는 대로 정리를 하고 있다. 오늘은 5명을 정리했다. 좋은 친구가 많다. 그러나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친구는 많지 않다. 5분을 정리하는 데 30분이 더 걸렸다. 지금 친구 안하기로 하는 1순위는 외국 말글로 이름을 쓴 분들이다. [혹시 저하고 친구가 되고 싶은 분은 한말글문화협회로 오셔서 좋다고 해주시고 제게 편지해주시면 다른 분을 빼고 친구로 모시겠습니다.]
  • 아직도 이 나라 사람들 가운데 중국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른바 사대주의 모화사상에 사라잡혀 살고 있으면서도 그걸 스스로는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윤집궐중이라는 말은 중화사랑의 뿌리요 밑바탕이랍니다. 그런데 이 말에서 우리 국회가 외국 손님을 맞이하는 집의 이름을 지으려고 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얼차리지 않으면 또 중국의 밥이 됩니다.
    이 사진은 중국 절강성 대우능에 있는 사당 사진입니다. 치산치수를 잘했다고 해서 중국인이 섬기는 하나라 우왕능에 있는 사당인데 그 요순시대 정신을 담은 글이랍니다. 우왕은 우리 단군시대 중국 왕입니다. 윤집궐중이라는 저 문구는 중국인들이 섬기는 문구입니다. 그런데 우리 국회가 저 말에서 윤중이라는 두 글자를 따다가 문패를 달려고 했습니다.  
    국회 본관 옆에 있는 사랑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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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8년 국회는 한글전용법을 만들었습니다. 공용문서만이라도 한글로 쓰자는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법을 만들면서 온통 일본 법률문장을 베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쉬운 우리말글로 쓰고 한글전용법을 지키라는 한글단체 건의문을 제가 접수하려고 갔더니 그 접수증에 한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썩어 문드러질 놈들이었습니다.
    오래 전에 제가 국회에 한글단체 건의문을 접수하고 받은 접수증입니다. 행정부에서는 볼 수 없는 한자를 쓴 서류 양식이더군요. 제 이름도 한자로 쓰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한 일이 있습니다. 아마 지금은 바꿔었슬 겁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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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80년대에 학생운동을 하는 후배들로부터 백기완 선생님과 문익환 선생님께서 우리 말글을 남달리 사랑하신다는 말을 듣고 그 두 분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노태우 정권 때인가 김영삼 정권 초기인가 조선일보가 한자단체와 손잡고 한글을 죽이려고 들어서 동숭동 학술재단 강당에 그들을 상대한 강연회를 열기로 했을 때 나는 김동길 선생님과 함께 백기완 선생님을 모시자고 했다. 그런데 몇분이 너무 강하다고 백 선생님은 안된다고 했다. 그러나 허웅 학글학회 회장님이 이대로 말을 듣자고 하시고 안호상 박사님이 좋다고 하셔서 백기완 선생님을 강사로 모신 일이 있다. 조선일보를 깨부수는 일에 백기완 선생님이 가장 좋은 분이라고 보았고, 겨레 말글을 지키는 데 좌우가 어디 있느냐는게 내 생각이다. 그래서 백 선생님을 찾아가 부탁드렸더니 뜻밖이지만 좋다고 하셨다.
    nonamegi.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