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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100억을 들여서 통일대사전을 만든다고 발표한 것도 이 때입니다. 한글학회 죽이기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표준국어대사전이라고 만들었지만 한글학회가 만든 사전보다 낱말 숫자만 더 늘렸지 더 영터리 사전이었습니다. 난 이런 사람들 싫어합니다.1988년 한글학회가 나라 돈으로 20여 년 동안 만든 [우리말 큰사전]을 출판하려고 하는 데 서울대 국문과 출신들이 이끄는 국어연구소가 일제 때 한글학회가 만든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을 바꾸었습니다.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바꾸고, 읍니다를 습니다로 바꾼 것도 이 때입니다. 그러니 한글학회가 만든 사전이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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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우 박사는 미국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반독재 투쟁을 하는 김대중 대통령을 지원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노태우 때에 살린 한글과컴퓨터가 김대중 대통령 때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공 박사가 안 계신 그 때 나는 한글살리기에 나섰습니다.1999년 한글과컴퓨터가 망해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넘어간다고 할 때 나는 젊은 통신인들과 함께 강남 무역센터 앞에서 한글과컴퓨터 살리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때 서울방송 인터뷰를 제가 해서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공병우 박사 꿈이 어린 토종 문서편집기는 정부 무관심 속에 사라질 위기였습니다.
한글 관련 신문기사 사진 -
100년은 되었을 거 같은 아름드리 나무를 죽이고 그 밑에 밭을 일구려는 사람, 그런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난 멀쩡한 나무를 죽게 만든 이런 사람은 싫습니다.봄이 되어도 새싹을 피우지 못하는 나무는 못된 사람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나무 밑에는 벗겨진 껍질이 널려 있었습니다.가까이 가보니 누군가가 나무 밑둥의 껍질을 벗긴 것이었습니다.모든 나무가 새싹과 꽃을 피우며 뽐내는 데 한 나무가 앙상한 나무가지만 드러낸채 서 있었습니다.죽은 나무 밑에는 채소밭을 일군 게 보였습니다. 혹시 저런 것을 심으려고 일부러 나무를 죽게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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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단체는 참으로 돈도 많다. 십 여 년 전부터 일간신문에 천만 원이 넘는 신문 광고를 내고 천 명이 넘는 노인들을 모아놓고 한글 욕하는 잔치를 하고 있다. 한 때 한자검정시험으로 한 해에 100억이 넘는 돈을 번다고 하더니 요즘은 수험생이 10%로 줄었다고 한다. 자꾸 잔치를 해야 돈벌이가 잘 될 터인데 좀 안되었다는 생각이다.지금부터 9년 전인 2003년 5월 22일에수운회관에서 한자단체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민관식 전 장관,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한글세상이 싫다고 강연회를 했었다. 그 때 미국에 사는 박이정씨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조용하게 있으라는 펼침막을 펴들고 시위를 할 때 만났는데 그 이튼날 내게 당신이 쓴 책을 주면서 당신이 겪은 여러 비화를 들려주었다. 며칠 뒤 한자단체가 또 그런 강연회를 수운회관에서 한다고 해서 그 때 사진을 올린다. 역사는 살아있다.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자단체에서 특별강연을 한다는 신문광고, 이 날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때 영어 조기교육은 시행했는데 한자 조기교육을 못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2012년 5월 25일 오늘 한자단체는 수운회관에서 해마다 하는 잔치를 한다고 한다. 서예학원을 하는 퇴직 선생님들이 많이 올거란다.미국에 사는 동포 박정씨가 쓴 책, 내게 이 책을 주면서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다.박의정씨가 내게 준 책 서명박의정씨가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붉은 달걀을 던져서 얼굴이 엉망이 된 신문 보도.며칠 뒤 한자단체가 수운회관에서 한글 죽이기 모임을 한다는 신문광고미국 교포 박의정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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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글살이를 어지럽히는 알림글입니다. 한마디로 말장난입니다.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알림글입니다. 난 이런 알림글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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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한글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썼습니다. 이제 '한글자랑'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우리 모두 한글자랑꾼이 됩시다.부안에 사는 김명수 선생님이 만들어준 선물입니다. 한글자랑을 많이 하라고 보내셨기에 한글학회 제가 있는 방문 위에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