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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덕수궁에 세종대왕 동상이 처음 세웠을 때 나는 국어운동대학생회 뜻벗들과 세종대왕 동상에 꽃을 바치고 한글을 지키고 빛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공휴일일 때는 해마다 후배들과 함께 꽃바치기를 하고 한글을 짓밟는 무리들을 쓸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노태우 정권 때 친일 무리들이 고개를 들고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빼더군요. 그래서 우리 학생회 회원과 동문들은 모이지 못했습니다. 모두 일해야 하는 젊은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저는 이 때 학생 마음입니다. 지난 45년이 하루처럼 지나갔습니다.1967년 대학생들은 정부에 한글전용법을 지키고 빛내라고 건의하고 외쳤습니다. 정부가 일본처럼 교과서도 한자 혼용으로 만들기로 하는 것을 보고 국어운동대학생회 회원들이 들고 있어나 그 반대운동을 했습니다. 결국 1968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은 한글을 살릴 정책을 발표합니다. 새로 지은 광화문 현판도 한글로 답니다. 대통령이 잘못하면 국민이 나서서 이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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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자인 한글은 아직도 이 나라의 글자로 뿌리를 내리고 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글학회는 한글을 바르게 쓰고 빛내는 일은 손도 못대고, 한글을 죽이려는 자들과 싸우다가 세월과 힘을 다 써버렸습니다. 이제는 우리말과 한글을 빛내어 우리 말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백성들이 우리 정부에 우리 말글을 바르게 쓰고 빛내자고 외치지 않고 살 수 있기 바라고 빕니다.이 사진은 오래 된 것도 아니고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지도 않은 사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가 한글을 살리려는 한글전용법을 무시하고 일본처럼 한자와 한글을 함께 쓰는 한자병용정책으로 가겠다고 해서 한글단체 회원들이 그 반대 시위를 해서 막은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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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아침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제 옆에 서 있는 청년들은 경찰들입니다. 저는 앞에는 한글날을 국경일로, 뒤에는 영어 공용어 반대라고 쓴 팻말을 들고 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글날을 국경일로 만들고, 영어를 공용어로 못하게 했습니다. 13년 전 쯤 일입니다.한자가 조금 밀리고 한글이 사는 가 했더니, 영어 식민지가 되겠다고 나서는 자들이 있더군요. 저는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세종문화회관 한글날 행사장에 들어가지 않고 영어 공용어 반대, 한글날 국경일을 외쳤습니다. 경찰들이 저를 잡아가지는 않고 고건 총리가 올 때이니 물러나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신문 방송은 못본체했습니다. 지금은 이런 사진을 스스로 올리고 말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세종대왕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글자를 만들어 주셨기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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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뒤 미국 군정 때만 해도 한글보다 일본글을 아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어학회 분들은 한글을 보급하려고 강습소를 만들고 교사도 양성했답니다. 그리고 미국 군정도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그 일을 도왔답니다. 그런데 1990년 친일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은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빼고 한글을 죽이려고 합니다. 경복궁은 한글이 태어난 곳이고, 덕수궁은 한글을 살린 곳입니다. 광화문 일대엔 한글을 빛낸 곳이 될 것입니다. 누가 ? 우리 백성들이...이 사진은 미 군정 때인 1946년 덕수궁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하고 찍은 한글학회 회원들입니다. 처음 공휴일이 된 이날 덕수궁에는 2만 여 명 서울시민이 모였답니다. 덕수궁은 고종이 한글을 국문이라고 부르며 한글로 힘센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 곳입니다. 이 자리에 1968년 세종대왕 동상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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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국경일로 만들고 나는 잘못된 영어 교육 정책을 바로잡으려고 영어학자, 교육과 한글단체 대표들이 모여 그 관련 토론회를 연 일이 있습니다. 제 말글보다 영어를 더 중요시하는 교육정책을 잘못된 정책입니다. 그 다음 해에 중국 대학에 우리말을 가르치려고 갔기에 이 일을 더 거론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도 풀어야 합니다.영어 조기교육은 실패한 정책이고, 잘못된 정책입니다. 이 정책을 만들고 시행한 대통령과 장관과 공무원은 반성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이 교육 때문에 국어시간도 줄고, 국사와 한문도 선택이 되고, 거리엔 영어 간판이 넘치고 우리말은 영어와 우리말 잡탕말이 되었습니다. 이걸 바로잡을 대통령과 교육감이 나오길 바라고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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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는 참 좋은 분이고, 훌륭한 분입니다. 저는 지난 총리를 지난 사람들에 실망하고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 총리는 다른 분이었습니다. 어떤 분은 이명박 대통령이 김황식 총리를 지명한 일은 잘한 일이라고 하는 말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페이스북 글쓰기를 마칩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다음 주부터 저는
세종시에서 근무합니다.
갖고 갈 것 버리고 갈 것을 가리고,
마음자락도 정리하면서
이사를 준비합니다.
이참에 작년 3.27.부터 시작한
페이스북 글쓰기도
오늘로 마감하기로 합니다.
마침 이번 글이 100번째이고,
총리로서 일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이야말로 그만두기에
적합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생각을 전하고자 하였고,
그 내용은 「따뜻한 세상」에
관한 것이길 바랐습니다.
민생현장 방문이나 행사 참여 시
손을 높이 들어 흔드는 제스쳐를
일부러 피하였던 저에게
페이스북 글쓰기는
진정한 소통방법의 하나였습니다.
그동안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때로는 적절한 추임새로
격려·성원해주신 친구분들
그리고 관심을 보여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세 번의 팬미팅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함께했던 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문득 김광섭 시인의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라는 시구를 떠올리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여러분 모두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많이 많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국무총리 김 황 식 -
이날 정기훈 감독은 "제목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착한남자' 이후 저희도 제목을 바꿀까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앞서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가 원래 '차칸남자'로 제목을 정했지만 끊임없는 맞춤법 논란으로 제목을 맞춤법에 맞게 정정한 것.
이어 그는 "처음 제목을 그렇게 지었던 이유는 귀여운 영화여서이기도 하고, 검색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소리 나는 대로 제목을 지었다"고 밝혔다.news.naver.com
[머니투데이 스타일M 성예라 기자]사진=최부석 기자'반창꼬'의 맞춤법 이유가 공개됐다.지난 3일 서울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 기자 간담회에서 정기훈 ... -
우리 말글을 우리가 지키고 빛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다시 힘을 모읍시다. 서명을 부탁합니다.bbs3.agora.media.daum.net
“한글 만세! 세종대왕 만세! 배달겨레 만세!”[현장] 한글단체 '한글로 문화강국' 외쳐, 대선후보에게 한글공약 제시 이대로 지난... -
중국은 수천 년 이 땅을 넘나들어도 수탈했다는 말은 없었다. 왜구는 삼국사대부터 이 땅을 짓밟았다. 이제 한글로 힘을 키워 왜놈들을 혼내주자.media.daum.net
아베 정권, 당분간은 민생대책으로 민심 얻는데 주력투표요건 완화ㆍ내년 참의원 선거 압승 후 본격 추진(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에서 우익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출범할 경우 집단적 자위권과 헌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16일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294석, 공명당은 31석을 얻었다. 연립 정권을 구성할 양당의 의석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