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살아 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내가 살아 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란 것이다.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 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남의 마음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오늘도 확실한 투자를 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세상을 떠난 서강대 장영희 교수
제가 신부가 되도록 이끌어주신 김영식(알로이시오) 신부님이십니다. 신부님은 몸이 편찮으셔서 요양하고 계시고 오늘이 알로이시오 축일입니다.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명희강릉시장님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가(연곡면 동덕리 2곳)를
1월9일 오전 방문해 피해농가를 격려와 함께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했다.
실패란 당신이 실패자란 의미가 아니다.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따름이다.
실패란 인생을 허비했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일 뿐이다.
실패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무엇인가를 터득했다는 의미일 뿐이다.
- 로버트 슐러
어떤 이가 생을 마감할 때
얼마나 많은 학위를 따고
돈을 벌고
훌륭한 일을 했는가로
그의 삶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누군가 배고플 때 먹을것을 주고
헐벗고 있을때 입을 옷을 주었고
집 없는 누군가를 맞아들였는가입니다.
- 마더 데레사
친구와 이웃들의 기쁨이나 아픔들을 어루만져 주세요.
함께 나누는 삶이 '기도'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자신이 수동적으로 바뀌고 무관심해진다면 그것은 올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진실한 '기도'는 돌봄과 봉사 안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걱정이 있을 때 '기도'하세요.
'기도'를 하면 거리를 두고 모든 일을 볼 수 있습니다.
슬플 때는 울어요.
눈물은 마음의 '기도'입니다.
- 키스 맥클란
하루가 끝날 때는 꼭 의미를 따져보거라.
또 새날이 밝아오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면 그건 감사할 줄 모르는 태도야.
이미 네 손을 떠난 문제를 고민하느라 밝아오는 하루를 우울하게 맞이할 필요는 없단다.
- 박완서
성공이 행복의 열쇠가 아니라 행복이 성공의 열쇠다.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찬양받을 만한 사람은 가장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준 사람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왜 하필이면 거기 가서 하나. 한국에도 불쌍한 사람들 도울 수가 얼마든지 있는데 왜 하필이면 아프리카를 가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죠. 그래도 아들이 좋다니까. 좋은 일 하겠다는데 어떻게 말리겠나 싶어서 놔줬지요."
"아들이 한번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는데 그동안 엄마한테 한 번도 돈을 드리지 못했다면 상금을 나에게 줬어요. 하지만 아들이 갖은 고생해서 받은 상금이어서 받을 수가 없어서 수단에 가서 쓰라고 돌려줬어요."
"어려서 호강 못 시킨 것, 그것이 가슴이 아프고요. 미국에서 진찰할 때 자세히 검사를 했더라면 고쳤을 건데 아프리카를 못 잊어서 시간이 없다고 못 고친 걸 생각하면 그게 그렇게 가슴이 아픕니다."
- 이태석 신부 어머니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가난한 철도노동자 가정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교구장에 오른 뒤에도 운전기사를 두지 않고
리무진 보다 버스를 좋아했고
추기경궁에 살지 않고 작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가난을 실천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길 기도합니다.
아픈 이들의 발에 입맞추는 교황 프란치스코 1세 (사진)
페이스북 친구 오데레사님이 이태석 신부님을 생각하며 만든 영상입니다.
"우리가 나누려는 마음만 있으면 내 이웃은 물론 이 세상에 굶주리고 헐벗고 외로운 사람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 이태석 신부
유튜브 ▶ http://t.co/uSH3xt3E3f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가난한 사람을 위하는 것이 우선이고
버림받은 사람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고
자주 빈민촌을 방문하고
예수님은 나병환자와 창녀를 사랑한 분임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했고
아르헨티나인들에게 자신이 교황이 되더라도 축하하기 위해 로마로 오지말고
그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기부하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프란치스코 성인의 이름을 선택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살았느냐이다.
진정한 기도는 세속적인 행복을 청하지 않고 자신의 선한 마음이 강해지길 간구하는 것이다.
모든 유혹은 교만에서 오니 겸손하고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 톨스토이
삶은 곧 축제다.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다.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대의 복수는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이다.
그들의 귀에 나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들려주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저는 가난한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느님은 용서해 주시는데 전혀 피곤해 하지 않으시는데 우리 사람들은 용서를 구하는데 피곤해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잊지 마십시오.
재화의 불평등한 분배는 사회악을 양산하고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까지 이르게 하고 너무나 많은 우리 이웃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가능성을 제한합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1세
요셉 성인은 마리아를 애정으로 보살펴 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양육에 기꺼이 헌신했습니다.
요셉 성인의 신앙과 인품을 본받아 우리도 충실한 신앙생활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 특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따뜻하게 껴안고 보호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사랑으로 보호합시다.
- 파파 프란치스코
장애인의 이마에 입맞추는 파파 프란치스코
어느 순간 나의 경쟁 상대는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 싶은 걸 모조리 먹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받고 놀러다니고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 안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하고 이겨해야 할 대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나'였던 것이다.
이런 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즐겁게 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 김연아 (스텔라)
어느 때든 만족이란 없어요.
다만 기묘하고 성스러운 불만족이 존재할 뿐이랍니다.
이 축복받은 불안으로 인해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죠.
살아있음을 더 생생하게 느끼는 것이죠.
- 미사 그레이엄
태국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 :-)
그분께서는 잊으십니다.
잊어버리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잘못들을 잊으시고 우리에게 입맞추시고 껴안으시며 이 말씀만 하십니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이제부터는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그분께서는 이 조언만 하십니다.
- 파파 프란치스코 (미사 강론)
나눔은 자선이 아니라 더불어 살고자 하는 당신과 나의 마음이다.
공허한 말에 만족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사랑하자.
돈으로 사람을 만들 수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아베 피에르
나는 너의 불행, 투쟁, 네 영혼의 고뇌, 네 육신의 허약함을 잘 알고 있다.
나는 또한 너의 비겁함, 너의 죄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나에게 너의 마음을 다오.
나를 사랑하라. 네 모습 그대로"
나는 너의 가난한 마음의 사랑을 원한다.
네가 완전해지기를 기다린다면
너는 결코 나를 사랑하게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생기든, 사랑에 온 몸을 바치고자 성스러워지기를 기다리지 마라.
너는 나를 결코 사랑하게 되지 않으리라.
"나를 사랑하라, 네 모습 그대로"
- 빌리 람베르트
제자가 물었다.
"무엇이 성공입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날마다 한 사람씩 행복하게 해 주는 것."
제자가 물었다.
"어떤 것이 기적입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신이 사람의 소원을 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신의 뜻대로 사는 것."
제자가 물었다.
"깨우침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나쁜 소식도 선물이고 좋은 소식도 선물임을 받아들이는 것.
- 앤소니 드 멜로
오늘날 종교에 대해서 스승이 말했다.
"지금 종교는 벌과 상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공포를 심어주고 욕심을 길러주고 있다. 이것은 영성에서 가장 나쁜 것이다."
정치가가 경제 성장을 자랑하자 스승이 말했다.
"그 모든 업적과 성장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선하게 변화시켜 준 것이 있소?"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다.
"진짜 진보는 오직 하나, 사랑의 진보이다. 그리고 값진 변화는 오직 하나, 마음의 변화이지."
- 앤소니 드 멜로
나는 높이 올라가는 일에만 신경을 써 왔습니다.
그리고 대학 교수가 되어 책도 많이 썼고 사람들에게 인기도 얻었습니다.
이렇게 나는 오직 성공을 위하여 더 높이 정상을 향하여 오르막길만을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적장애인을 만나면서 참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인간이란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들과 함께 하면서 내리막길을 갈 때 더 성숙해진다는 것입니다.
나는 인생의 오르막길에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는데 내리막길에서는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헨리 나웬
새로운 날은 새로운 기회를 줍니다.
이미 내뱉은 말이든
그동안 맺어온 인간관계든
아직 풀리지 않는 문제든
그런 모든 것에 얽매이지 않아도 됩니다.
만나는 사람들을 더 이상 경쟁자로 여기거나
당신이 바라는 것을 해 줄 사람으로 여기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중압감 없이
자유롭게 나 자신으로 존재하세요.
- 안젤름 그륀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소년원을 찾아가 소녀원생 12명의 발을 씻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소년원생 중에는 소녀 2명, 이슬람교 2명, 정교회 1명도 있었습니다.
교황님은 소년원생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가장 높은 분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은 다른 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나는 여러분을 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라고 주님께서 시켰습니다."
교황님은 사제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중요한 것은 행사나 의식이 아니라 종교적 열정입니다.
사제들은 출세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고통받고 피흘리고 빛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바깥으로 변방으로 가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스승이 좋아하는 격언이 있다.
"좋고 나쁜 것도 생각하기 나름이다."
스승이 종교지도자들에게 말했다.
"착한 삶의 열쇠는 사랑이지 종교나 법이 아닙니다."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순명과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순명은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고 사랑은 규칙을 깨뜨릴 때를 아는 것이지."
- 앤소니 드 멜로
주님
부활의 기쁨이
일상의 삶에도
늘 함께 하소서♥
- 이해인 수녀
수녀님이 보내주신 사진과 글입니다.
용서는 단지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받아 들이는 것만이 아니다.
용서는 그를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베품이자 사랑이다.
- 달라이 라마
장애인 아이를 축복하시는 파파 프란치스코
그대는 그대의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사람의 것을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사용하라고 주신 것을 그대가 도둑질했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빚을 갚는 것입니다.
- 암브로시우스
그분은 교회에 돈이 떨어졌을 때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 없음을 신자들에게 알리셨고
갇힌 이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성물마저 쪼개고 녹여서 궁핍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 포시디우스,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
성전에서 그분께 비단옷을 입혀 공경하면서 저기 바깥에서 추위와 헐벗음에 떨고 계신 그분을 업신여기지 마십시오.
가난한 이들에게 재산을 나눠 주어야 합니다.
그분은 금으로 된 잔이 아니라 금으로 된 영혼들이 필요합니다.
-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뇌성마비 소년 도미니코를 안아주시는 파파 프란치스코
속상하고 화나는 일이 있을 때는 흥분하기보다는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는 것을 기억하면서 어질고 순한 마음을 지니려고 애씁니다.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과 이기심이 슬며시 고개를 들 때면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고 또 한번 자신에게 나직이 일러줍니다.
인간관계가 힘들어질 적엔 '언젠가는 영원 속으로 시라질 순례자가 대체 이해 못 할 일은 무엇이며 용서 못 할 일은 무엇이냐' 고 얼른 마음을 바꾸면 어둡던 마음에도 밝고 환한 평화가 찾아옵니다.
- 이해인,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을 할까요♡
"서민촌에서 목회활동과 선교활동 중인 아주 작은 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저희 동네는 너무 가난한 사람이 많아서 동네 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을 건립하려는데 도서관을 위해서 책과 책장이 필요합니다.
책은 2000권 이상, 동화책, 만화책, 소설, 시집 등 집에 방치하시고 안보시는 책을 보내주세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77-7번지 서현교회 박광민 목사/ 이선영 목사
(032- 207 - 5395)
많은 책이 도착해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많이 알려 주세요."
모든 시작의 실행에 있어
한 가지 기본적인 진리가 있는데
그것을 모르면
수많은 아이디어와 빛나는 계획이 죽어 버린다.
한 순간에 자신을 바치고 몰입하면
그 후 신의 섭리가 움직인다는 사실!
한 결심으로부터 흘러나온 모든 사건들은
강물이 되어 흐르고
우연한 사건 우연한 만남 우연한 도움들이
모두 우리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그 누구도 자기에게 오리라고
꿈도 꾸지 못했던 것들도 다 내 편이 된다.
- 괴테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다.
"자기 결점들을 찾아내는 좋은 길은 남들이 하는 어떤 말과 행동이 자기를 속상하게 하는지 그걸 살펴보는 것이지."
제자가 물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스승이 말했다.
"네가 누구를 단죄하는 일이 없다면 용서할 필요도 없지."
스승은 누구하고도 논쟁을 벌이지 않았다.
논쟁자가 추구하는 것은 자기 신념의 확신이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승이 좋아하는 격언이 있다.
"좋고 나쁜 것도 생각하기 나름이다."
- 앤소니 드 멜로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금년 7월에 우리는 남북이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만, 요즈음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어느 때보다도 혼미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의 회심을 위해 기도했듯이 우리도 우리 모두의 회심을 위해 먼저 기도하고, 주님의 자비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쳐야 할 것 같다는 소회와 함께 한국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님께서 아래와 같이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보내오셨습니다.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혼미한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가톨릭신자는 물론 선의의 모든 분들과 함께 이 땅의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싶습니다.
2013년 4월 7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이 기 락 신부
[ 평화를 구하는 기도 ]
주님, 이 어리석은 민족을 용서하소서!
수백 만 백성이 배를 곯고 있는데,
쌀밥 한 공기, 고깃국 한 그릇도 배불리 못 먹이면서,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핵무기를 실험하며 허공에 돈을
뿌리는 어리석은 무리를 용서하소서!
주님, 이 무심한 민족을 용서하소서!
한 핏줄, 한 민족 백성이 굶주림에 허덕이다 못해 철조망을
뛰어넘고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먼 나라 산하를 헤매다가
가진 것 다 팔고 몸까지 팔고 영혼이 산산조각 나는데
지척에서 소 닭 보듯, 나 몰라라 하는 이 무정한 무리를 용서하소서!
아벨을 죽인 카인을 용서하셨듯이,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인
야곱을 용서하셨듯이, 저희를 용서하소서!
당신이 베푸신 끊임없는 은총을 망각하고,
돌아서면 불평하고, 밥 먹듯 배신을 반복한 이스라엘을
눈감아 주시고 참아주시고 용서하셨듯이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우매한 백성은 불과 60년 전에 수백만 동족 목숨을 짓밟은
어리석은 전쟁을 치르고 부모 형제들의 비명과 신음 소리 들으며
그 많은 시신을 땅에 묻고도 벌써 까맣게 잊고 있습니다.
당신 닮은 모습으로 창조된 형과 아우들, 누이와 친구들 목숨
끊으려고 또 다시 총을 닦고 포대를 세우고 핵폭탄까지 터뜨리며
당신 앞에 오만과 협박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형제 집안보다 40배나 많은 재산을 벌어 하늘에 닿는
대궐 같은 집에 살고 살 뺄 걱정들만 하면서도 도움을
청하는 가난한 형제를 업신여기고 손 내미는 아우 앞에
매정하게 문고리를 닫아걸고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당신은 이 백성을 수천 년 동안 자애로이
키우시고 길러 오셨습니다. 헤아릴 수 없는 이민족의 침략과
역경 속에서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살려내셨습니다.
주님, 당신의 옛 정과 사랑을 기억하시어 이 우매한 백성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당신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어 주소서. 그러면 저희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옵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 않게 하소서.
저희에게 주님의 영을 보내소서.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주님을 경외하는 영을 보내주소서.
그러면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옵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하느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를 묵상합니다.
티베트 불자들은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은 전생의 어머니로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함박웃음을 짓고 친절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종교 실천으로 여기는 것이죠.
그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악행을 즐기는 사람을 나쁜 놈이라고 하지 않고 나쁜 사람에게 화내는 사람을 보고 더 나쁜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은 인과를 알지 못하고 어리석음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지르지만 인과를 배우고 부처님의 자비를 닦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을 가엾이 여겨야지 화를 내거나 나쁜 감정을 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 석현장 스님
달라이라마의 기도문
사람을 만날 때마다 언제나 나 자신을 가장 미천한 사람으로 여기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상대를 최고의 존재로 여기게 하소서.
나쁜 성격을 갖고 죄와 고통에 억눌린 존재를 볼 때면 마치 귀한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그들을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다른 사람이 시기심으로 나를 욕하고 비난해도 나는 기쁜 마음으로 패배하게 하고 승리는 그들에게 주소서.
내가 큰 희망을 갖고 도와준 사람이 나를 심하게 해칠 때 그를 최고의 스 승으로 여기게 하소서.
나 자신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모든 존재에게 도움과 행복을 줄 수 있게 하소서.
남들이 알지 못하게 모든 존재의 불편함과 고통을 내가 떠맡게 하소서.
칭찬 폭격
남아프리카 잠비아의 북부 고원지대에 바벰바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벰바족이 사는 마을은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쩌다 죄 짓는 사람이 생기면 그들은 정말 기발하고 멋진 방법으로 다스립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마을 한복판에 있는 광장에 세웁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든 일을 중단하고 이곳에 모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죄인을 중심으로 둘러섭니다.
그리고 한 사람씩 큰 소리로 외칩니다.
그들이 외치는 말은 죄인이 과거에 했던 좋은 일들입니다.
그의 장점, 선행, 미담들이 하나씩 밝혀집니다.
이 법정은 검사도 없고 판사도 없습니다.
오직 변호사만 수백 명이 모인 법정입니다.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칭찬의 말이 바닥이 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 다음은 축제를 벌입니다.
죄인이 이제 새사람이 되었다고 인정하고 축하하는 잔치를 벌이는 것입니다.
칭찬 폭격은 죄를 짓고 위축되어 있는 사람을 회복시킵니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이웃의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눈물로 다짐하게 만듭니다.
바벰바족 마을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님을 찾아와 사과 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님은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이라면 무엇이든 하세요.
하지만 사랑이 아니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든 섵불리 판단하지 말고 함부로 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살면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겸손하고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참 좋겠습니다.
1899년 프랑스의 한 성당에서 한 신자가 성당 건축비를 헌납하기 위해 뒤믈린 신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사제관 문지기가 망치로 그를 죽인 뒤 돈을 빼앗고 문지기는 피 묻은 망치를 뒤믈린 신부의 책상 서랍에 넣고 신부가 돌아오자 고해성사를 부탁했다.
"신부님, 저는 방금 큰 죄를 지었으니 고해성사를 들어주십시오."
문지기의 고해성사를 들어준 뒤 자기 방에 들어와 보니 신자가 쓰러져 있었다.
신부는 문지기가 범인인 줄 알았지만 잠자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신부의 서랍에서 나온 피 묻은 망치와 문지기의 거짓 증언을 믿고 신부를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신부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지 않았다.
신부는 법정에서 '악마의 섬에 종신유배'라는 판결을 받았다.
악마의 섬은 심한 더위와 질병이 창궐하는 외딴 곳이었고 그곳에서 평생 중노동을 하게 되었다.
25년이 흐른 어느 날 파리 빈민촌에서 한 늙은 병자가 유언을 남겼다.
"뒤믈린 신부님은 살인범이 아닙니다.
그때 살인사건은 사제관 문지기였던 내가 저지른 것입니다.
제발 신부님을 성당으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진실이 밝혀져 신부가 돌아왔을 때 신부를 욕하고 떠났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성당에 모였고 신부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뒤믈린 신부는 주름 가득한 얼굴에 가만히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떠올려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것을 실천하고 사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 이태석 신부
1941년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14동에서 포로 중 한명이 탈출했고 친위대가 출동해서 도망친 포로를 추적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탈출자가 24시간 안에 잡히지 않을 경우 그가 속한 14동의 수용자 중 10명이 죽음을 맞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수용소 소장은 일렬로 늘어선 수용자들 중에서 처형시킬 사람들을 무작위로 골라냈다.
"너, 너, 그리고 너!"
그런데 수용소 소장에게 지목된 한 사람 중 전 폴란드군 부사관이었던 프란치세크 가조우니첵크가 울부짖으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제발 절 살려 주세요.
제겐 아내가 있고 불쌍한 자식들도 있습니다.”
그때 누가 소장 앞으로 다가가서 말했다.
"저 사람 대신 제가 죽게 해주십시오."
소장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지?"
"16670번 막시밀리안 콜베 가톨릭 신부입니다.
결혼하지 않았기에 아이도 없습니다.
부디 저 사람과 바꿔주십시오."
소장은 마음이 움직였다.
"좋아, 너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사형수 리스트에서 울고 있던 가조우니첵크의 번호와 이름이 지워지고 대신 콜베 신부의 번호와 이름이 올라갔다.
콜베 신부를 포함한 10명은 죽어야 벗어날 수 있는 악명 높은 지하 아사감방(餓死監房)으로 향했다.
콜베 신부는 죽음을 기다리는 다른 수감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음식은 물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는 아사감방에서 콜베 신부와 함 께 있는 죄수들은 누구도 저주하지 않고 비록 힘이 빠진 목소리지만 기도하고 찬송할 뿐이었다.
3일이 지났을 때 처음으로 한 사람이 죽었고 2주가 지나자 네 사람이 남았고 콜베 신부는 마지막으로 남았다.
수용소 담당 의사가 감방문을 열었을 때 9명의 동료를 먼저 보낸 후 혼자 남은 콜베 신부는 벽에 기대어 있었다.
콜베 신부는 독약주사에 뼈만 남은 팔을 내어 주고 1941년 8월 14일 최후를 맞았다.
가조우닉체크는 아우슈비츠에서 석방되어 53년을 더 살다가 1995년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사는 동안 해마다 아우슈비츠를 찾았고 죽을 때까지 콜베 신부님을 위해 기도하고 존경하며 살았다.
우리가 생을 마감하고 죽어 하늘나라에 갔을 때 그분이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너는 네 이웃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사랑하였느냐?"
- 이태석 신부
이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하느님은 정말 사랑이십니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투병 기간 중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책을 전해 줄 때 항상 직접 썼던 말이다.
그는 어릴 적 기도와 노래 속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톤즈에서도 하느님을 만났고 투병 중에서도 하느님을 만났던 것 같다. 특히 사랑의 하느님을.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다.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모든 인간을 철저하게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발견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하늘나라 수학'을 배우기도 한다.
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면 우리가 가진 것이 십분의 일로 줄어드는 속세의 수학과는 달리 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었기에 그것이 '천'이나 '만'으로 부푼다는 하늘나라의 참된 수학, 끊임없는 나눔만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행복 정석을 배우게 된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고귀한 영혼을 가진 인간이었음을 항상 기억하고자 했다.
그는 진료할 때도 환자와 1분 정도 눈을 마주쳤다고 한다.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넘어서 고귀한 영혼과 영혼이 교류하는 소중한 만남이었기에 그랬다.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스쳐지나는 사람들의 영혼에도 무언가를 남기고 그 영혼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의 소유자 말이다.
사람들을 만날 때 우리가 만나는 것은 썩어 없어지는 육체가 아닌 영원히 남아 영생을 누릴 고귀한 영혼을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그런 전문가가 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리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서 만나고 최선을 다해서 대화하고 최선을 다해 사랑하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도 영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사랑의 하느님은 인간의 삶과 떨어져 계시지 않으시고 특히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섬기신다.
이태석 신부는 그 사랑의 하느님을 닮고 싶어 했고 말씀을 전하기보다는 실천함으로써 그 사랑의 하느님을 전하고자 했다.
"벗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마지막까지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했던 것이다.
하느님께서도 천상에서 이태석 신부를 보고 "너는 나를 닮았다"고 하시지 않았을까?
세상을 이겨낼 가장 큰 힘은 하느님의 사랑에 있음을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신앙인들이 깨닫기를 바란다.
- 이태형 신부 (이태석 신부 형)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종 13년>
조선시대에는 장애를 하나의 질병으로 여겼고 다양한 정책을 실행했습니다.
장애인은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고 장애인을 정성껏 보살핀 가족은 표창제도를 실시했고 장애인을 학대하는 자는 엄한 처벌을 내렸고 장애인이 무고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생긴 고을은 등급이 떨어졌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중요하게 여겨서 장애인을 위해 점복사(점을 보는 사람), 독경사(북을 치며 복을 빌어주는 사람), 악공(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등의 전문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명통시'라 단체를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이 기우제 등 국가의 공식 행사를 담당하게 했고 그 대가로 노비와 쌀을 받았습니다.
장애인도 능력이 있으면 관리가 되었는데 척추장애인 허조는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냈고 간질장애인 권균은 우의정을 지냈고 지체장애인 심희수는 좌의정을 지냈고 청각장애인 이덕수는 형조판서를 지냈습니다.
- 정창권,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선시대 때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지금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더불어 살고자 했던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지금 우리는 어떤 철학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입니다.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장애인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차별입니다.
<장애인 자립의 집>을 짓는다는 글을 보신 분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말고 오늘 제가 올린 글에 사람들이 '좋아요'를 달아줄 때 마다 10,000원씩 기부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분의 따뜻한 마음이 참 고마웠습니다♡
제 글에 '좋아요'를 달아주시면 기쁘겠습니다^^
"강렬한 사랑은 판단하지 않는다.
주기만 할 뿐이다."
- 마더 데레사
1998년 5월 멕시코시티 프로 레슬링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한 늙은 레슬러의 은퇴식을 지켜보면서 깊은 감동과 사랑을 느꼈다.
1975년 프로 레슬링에 입문해 항상 황금색 가면을 쓰고 경기해 온 그는
'마법사의 폭풍'으로 불렸다.
화려한 분장뿐 아니라 그의 현란한 개인기는 관중을 열광시켰으며 '마법사의 폭풍'은 위기의 순간마다 꺾이지 않고 다시 일어나 상대 선수를 제압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23년 동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 '마법사의 폭풍'은 어느새 53세의 중년이 되어 끝까지 자신을 아껴 준 팬들을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마법사의 폭풍'이 링 위에 오르자 관중은 모두 기립박수로
그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했다.
그는 관중의 갈채를 한몸에 받으며
링 중앙에 섰다.
관중의 박수가 잦아들 즈음 마법사의 폭풍'은 황금가면을
천천히 벗기 시작했다.
그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관중은 그가 준비한 선물에 놀라
모두 숨을 죽였다.
마침내 황금가면을 벗은 그 또한
감격에 차 있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작은 가톨릭 교회의 신부인
세르지오 구티에레스입니다.
프로 레슬링을 하는 동안 저는 고아원 아이들을 경제적으로 도울 수 있었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 한동안 관중의 정적이 이어지더니 더욱 더 뜨거운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세르지오 신부는 23년 동안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레슬링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3천여 명의 고아들을 돌봐 온 것이다.
<장애인 자립의 집> 짓기 10,000원 기부에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서 1,000여명의 천사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후원금 통장에 1천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기부해 주신 천사들은 집을 지을 때 이름을 남기겠습니다^^
"위대한 행동은 없습니다.
위대한 사랑으로 한 작은 행동이 있을 뿐입니다."
- 마더 데레사
덧붙여서 이태석 신부님이 사셨던 톤즈 소식을 전합니다.
올해 2월에 톤즈에 비지터센터(봉사자숙소, 주민교육실)가 완공되었고 한센인들이 사는 마을에 태양광 가로등을 세웠고 톤즈 청년들에게 기술교육을 시켜 공사에 참여시켰고 그들에게 기술교육프로그램 수료증을 주었습니다.
◇ 홈페이지 : 이태석 사랑나눔 (스마일톤즈) 이름으로 검색해 보세요.
뉴저지의 아일랜드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난
척 피니는 1988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갑부 23위에 올랐다.
파라솔 대여, 샌드위치 판매, 물풍선 맞추기 이벤트 등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돈 냄새 하나는 기막히게 맡았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대학에 입학했고 돈 밖에 몰랐던 그의 거침없는 도전은 DFS(Duty Free Shoppers)라는 면세점 체인을 경영하여 면세점 사업의 신화를 이루며 사십 대에 억만장자가 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그의 재산은
사인 몇 번으로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 많던 재산을 날리다니 후회하지 않습니까?"
"무슨 소리! 돈 쓰는 행복을 알면 후회 따윈 없소. "
마음껏 명예와 재력을 누리는 행복 대신 마음 놓고 물을 마시는 행복, 삶의 의지를 되찾은 행복, 배움의 기쁨을 맛보는 행복, 이렇게 행복을 되찾은 이들을 지켜보는 행복을 택했다.
꿈을 가진 이들이 딛고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를 제공하기 위해 15년간 약 2900회 기부를 하였다.
"나는 돈 버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돈이 내 삶을 움직이진 못하죠.
한 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고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고 천국에서는 돈이 필요없지요."
포브스지는 그를 '부유하고 냉철하며 단호한 돈만 아는 부자'라고 말했다.
아무도 그의 기부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의 기부를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어린 시절에 차가 없어 병원에 못 가는 이웃의 환자를 위해 어머니는 일부러 볼일을 만들어 외출하셨어요.
받는 이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면
자랑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죠.”
그가 익명의 재단을 설립해
기부한 돈은 무려 40억 달러(약 4조 5천억 원)이다.
"진정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돈만 내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자립할 수 있게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죠.
그래서 나는 살아 있는 동안
재단에 내 자산 전부를 기부할 생각입니다.”
그는 만 오천 원짜리 시계를 차고 본인 명의의 집과 자동차조차 가지고 있지 않고 비행기는 이코노미석만 탄다.
척 피니의 재단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여러 국가 다양한 단체에 매일 100만달러(약11억 원)를 기부하고 있다.
- 지식채널 E '억만장자 아닌 억만장자'
제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부끄럽지만 제 소개를 올립니다.
천주교 마산교구 신부(46)입니다.
마산교구는 경상남도에서 하느님 나라 일(성당 70여곳, 사회복지시설 70여곳)을 합니다.
초등학교 때 꿈은 축구선수
중학교 때 꿈은 치과의사
고등학교 때 꿈은 조폭
대학교 때 꿈은 사회운동가
그러다가 신부님들의 헌신적인 삶을 보면서 신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신학생 때 하느님 체험이 없어서 신부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휴학하고 복학한 뒤 새벽기도 때 자비의 하느님을 만나고 나서 회개하고 신부가 되었습니다.
신부가 되고 나서
마산 완월성당 보좌신부
진주 옥봉성당 보좌신부
진주 대학 · 병원 전담신부
진주지역자활센터장
- 사회복지 대학원(야간) 졸업
아름다운가게 진주평안점 대표
진주시주민협의회 회장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장
통영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통영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 대표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초기에
행자(안)부 주관, 공무원 교육(주민서비스 어떻게 할것인가) 강사로 활동
지금은
(경남)고성지역자활센터장
- 저소득층 주민 취업과 창업 지원
(경남)고성주민협의회 이사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사
- '장애인 자립의 집' 후원
(서울)아름다운가게 이사
(서울)이태석 사랑나눔재단 후원
- '기브미어펜' 캠페인
- 2012년 남수단 톤즈 방문
저는 예수님 처럼 사람을 겉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속을 보고 사랑하는 온유하고 자비로운 사람이 되고 싶고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저는 잘난 사람도 아니고 잘하는 것도 없고 죄 많은 사람이라서 보속하는 마음으로 좋은 일 하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나이가 더 들면 삶에 지친 영혼들이 편히 쉬면서 생명을 채워가는 소박한 집를 만들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은 아름다운가게 이사(손숙님, 유동근님, 정명훈님 등 12명)와 임원진입니다.
2006년 5월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년의 한국인 남자가 숨을 거둔다.
그는 봉사하는 삶을 살기위해 의대에 진학 해 재학 시절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다.
서른여섯이 되던 해 그는 대학 강의 제안도 거절하고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사모아의 나환자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아시아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삶을 선택했다.
WHO 남태평양 지역사무처 한센병 자문관으로 국제기구에 첫 발을 내딛었고 WHO 예방백신국장으로 임명된 이후엔 소아마비 발생률을 현격히 낮추어 ‘백신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2003년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WHO 사무총장에 당선된다.
故 이종욱 전 WHO 총장은 한국인 첫 UN기구 수장이 된 것이다.
취임과 함께 내걸었던 공약은 ‘2005년까지 300만 명의 에이즈 환제에게 치료제를 보급'이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의료 체계가 빈약한 아프리카 회원국으로 아직은 확보되지 않은 예산 때문에
직원들은 불가능한 공약이라며 우려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로
300만 명 중 200만 명에게는
치료제를 보급하지 못하고 실패했다.
그 실패의 결과는 에이즈 치료제를 지급 받은 100만 명과 아프리카 에이즈에 대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었다.
"안된다고 생각하면 수많은 이유가 있고 그럴듯한 핑계가 생기지.
시작하기도 전에 고민만 하다간 아무것도 못해.
과연 옳은 일이고 인류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가에 대해서만 고민해야 해.
옳은 일을 하면 다들 도와주고 지원하기 마련이란 걸 명심하라고.
적어도 실패는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 훨씬 큰 결과를 남기는 법이야. 바로 그 점이 중요한 거야."
자신이 사용하는 돈은 가난한 나라의 분담금도 섞여있기에 그 돈으로 호강할 수 없다며 1년 중 150일 출장을 떠날 때마다 항상 이등석 좌석을 타고 단 두 명의 수행원과 함께 이동했다.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추억한다.
Man of Action
행동하는 사람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장소에서 해야 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 WHO 직원 연설
지식채널 E 'Man of Action'
Rh- 혈액 수혈 걱정하지 마세요
현재 국내의 Rh-혈액보유자는 전체의 0.3~0.5% 정도로 15만~25만 명 정도입니다.
혈액 수급 체계는 기본적으로 이렇습니다.
의료기관에서 Rh-혈액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체보유중인 혈액을 사용하고 혈액이 없다면 의료기관 혈액은행에서 관할 혈액원으로 요청하고 관할혈 액원에도 혈액이 없거나 충분치 않으면 ‘BISS(혈액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타지역 혈액원에서 보유중인 혈액을 공급받아서 의료기관으로 공급합니다.
이렇게 해서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때는 등록되어 있는 Rh-혈액보유자들에게 혈액관리본부 상담센터(1600-3705)에서 연락을 합니다.
이러한 연락대상자들은 사전에 ‘Rh-혈액의 수혈이 긴급하게 필요할 때 요청이 오면 기꺼이 헌혈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등록했던 분들입니다.
현재 Rh-등록헌혈자들은 5200명이 넘습니다. (2013년 3월 기준)
이 제도 시행 이후 예전처럼 Rh-혈액보유자들이 혈액공 여자를 발품팔아 구할 필요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스템을 모르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여전히 헌혈자를 구하려고 애쓰는 환우보호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더 많은 Rh- 혈액보유자들이 자발적으로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Rh- 수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무턱대고 글을 올리거나 퍼나르기 앞서 의료기관 내 혈액은행에 혈액요청상황을 확인해 보시거나 관할혈액원 공급팀에 혈액수급상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h- 수혈이 필요하다는 글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가서 1년이 지난 뒤에도 글이 떠돌아 다니고 환우의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 보는 사례도 있습니다.
헌혈과 수혈은 국가보건의료체계의 핵심이고 시스템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 carandAche님 블로거에서
좋은 일도 관련 정보를 잘 알고 지혜롭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빌 포터는 뇌성마비로 태어나 어머니의 전인적인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생활용품 회사 왓킨스사의 방문판매로 취직하였다.
오른손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굽은 등은 늘 아팠으며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매일 여덟시간 15km를 걸으며 100여 곳의 집에 문을 두드렸다.
그는 매일 아침 4시 45분에 일어나 약 3시간동안 나갈 채비를 하 고 7시20분이 되면 시내로 나갈 버스를 탔다.
시내에 도착하면 자신이 활동할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8시 30분에 탔고 9시에 버스에서 내리면 그때부터 방문판매가 시작되었다.
일기예보에 다음날 32도가 넘을 거라고 나오면 '그 정도면 선선하지'라고 생각했고 폭설로 길바닥이 빙판이 되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갔다.
오히려 날씨가 안 좋은 날이야말로 사람들이 집에 있기 때문에 방문판매에 더없이 좋다고 여겼다.
그렇게 24년을 방문판매에 전념한 그는 왓킨스사의 최고 판매왕이 되었고 지금까지 그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
"중대한 결정만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내리는 사소한 결정입니다.
한 번 더 웃어주고 손을 흔들어주고 아픈 친구에게 전화 해주고 그가 요청할 때나 요청하지 않을 때나 누군가를 돕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는 등 작은 행동이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당신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제가 수천 명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수백, 수천 명이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자신이 과연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망설이는 분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요,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 빌 포터
이태석 신부님 미국 LA 인터뷰
- 톤즈에서 하루 일과는 어떻습니까?
"아침 6시에 일어나 다른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140여명의 기숙사 아이들과 함께 아침기도와 미사를 드립니다. 아침식사 후 8시30분 부터 병원으로 가 진료를 시작합니다. 중3과 고1 수학을 가르치고 있어 수업이 있는 날엔 오전 진료를 그만 두고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짬나는 대로 건물 공사장(기숙사, 초등학교분교, 고등학교 등) 감독도 합니다.점심식사 후 잠시 휴식하고 아이들 음악(밴드부와 그룹사운드)을 가르치고 5시 이후엔 농구나 축구 등 운동을 합니다. 저녁기도와 저녁식사 후 다시 병원으로 가 응급환자가 오면 치료하고 환자 대기실의 전등 밑에서 학생들 학습 지도합니다. 10시 반이나 11시에 방으로 돌아와 12시 쯤에 잡니다."
- 남수단은 왜 가게 되셨습니까?
"1999년 여름방학 때 잠시 케냐를 다녀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마침 남수단에서 선교하시던 인도에서 오신 제임스 신부님을 케냐에서 만났는데 그분의 권유로 전쟁 중이던 수단을 열흘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남수단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하고 가장 버림받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생각했고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는 것이 바로 예수님에게 해준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나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가진 것 열 중에 하나를 나누어 주면 십분의 일이 줄어듭니다. 수학적인 나눔은 양이나 숫자가 작아지게 하는 것이지만 하느님의 가르침인 하늘나라의 수학에서 '나눔'은 곱셈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 모든 것이 열악한 그곳에서 하느님은 어떻게 존재하고 계십니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그만큼 은총도 크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이곳의 상황이 열악하면 열악할수록 이곳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이 크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부족할수록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이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 신부님의 가장 간절한 기도는 무엇입니까?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가 제가 매일 바치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이민주 회장(40)을 소개합니다.
이민주 회장은 전주에 있는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회장입니다.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악성빈혈, 영양실조, 후천성 폐결 핵을 얻어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지만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독학을 하며 사회 생활을 하던 중에 원치 않는 임신을 했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저버릴 수 없어 출산을 결심하고 미혼모가 되었고 임신 중 영양섭취 부족과 출산 후유증으로 치아는 대부분 의치이고 허리도 좋지 않습니다.
미혼모로 혼자 딸을 키우면서 위탁모로 11명의 아이들을 키웠고 출생하자마자 탯줄 달린 채로 부모 손에 버려진 아들을 입양했는데 태어날 때 부터 면역력이 약하고 기관지와 폐가 좋지 않아 병을 달고 살아 병원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가슴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학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33세 때 성화대 복지행정과에 입학해서 한민대 사회복지과와 복수전공 신학과로 편입하여 학업을 마치고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지금은 한일장신 대학원 사회복지과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학 공부와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도 장애인들의 도움이 주기 위 해서 세무실무사, 회계실무사, PC마스터,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청소년 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만 30개 이상을 취득하였습니다.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비영리법인)를 만들고 작년에 처음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천사미소 주간보호센터’와 ‘기쁨의 집 공동생활’ 를 운영하게 되었지만 자부담이 들어가고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많아서 늘 예산이 부족합니다.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는 종교법인이나 재정이 튼튼한 사회복지 법인이 아니라 개인이 순수하게 만든 비영리법인이어서 늘 예산이 부족하고 행정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부족으로 사회복지 예산을 줄이고 사회복지 시설을 줄이려고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 시설의 위탁 조건을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도 비영리법인에서 사단법인으로 바꾸고 회원을 150명 모아야 지원을 계속해 주고 그렇지 않으면 지원이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아빠 없이 혼자 미혼모로 살면서 말 못할 고통도 많았고 입양한 아들이 병을 달고 살아 병원비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남들이 마음 먹으면 가는 여행도 쉽게 가지 못하지만 장애인을 섬기는 것을 하느님의 뜻으로 알고 20년 넘게 애써 온 이 회장의 소원이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일들은 내 삶의 보석이자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죽는 날까지 사명감을 다해 장애인을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어떻든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인격적인 대우를 받는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습니다.”
이 회장은 그동은 한쪽 폐가 없이 살아 왔고 지금은 심장병으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 같은 사람이 살지 못하고 죽는다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나라 경제가 좋지 않아서 힘들고 어려우신 줄 알지만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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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려는 마음만 있으면 내 이웃은 물론 이 세상에 굶주리고 헐벗고 외로운 사람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 이태석 신부
고성지역자활센터장,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사, 아름다운가게 이사, 이태석 사랑나눔재단 후원
김종봉 신부 올림
아프리카 어느 부족은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 성인식을 치를 때가 되면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칠흙 같이 어둔 밤 밀림속으로 가 칼 한 자루만을 주고 돌아온다.
아들은 밀림 속에서 혼자 밤을 지새워야 하는 것이다.
맹수들의 울음 소리, 풀벌레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두려움에 떨면서 뜬 눈 으로 긴긴 밤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밤이 가고 주위를 분간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아이는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왜냐하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아버지가 완전무장을 하고 자기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는 "나는 혼자가 아니었구나." 를 알게 되고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 깨닫는다.
그 후 그 아이는 어디를 가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아버지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 항상 자기를 지켜봐주고 돌보아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사진 설명 :
1981년 5월 13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괴한에게 총을 맞고 병원에 실려가서 총알을 빼는 수술을 하고 나서 몸이 회복된 뒤에 자신을 죽일려고 했던 사람을 감옥에서 만나 그를 안아주고 용서했다.
심판하지 말기
우리가 단식과 노동, 기도로 수덕이 뛰어날지라도 남을 판단하고 심판한다면 모든 것이 헛될 뿐입니다.
남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은 자신이 남들 보다 우월하다는 교만심과 자만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수덕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누군가를 판단하고 심판한다면 천국은 멀리 있을 뿐입니다.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스승이 대답했다.
"'나는 누구인가?' 를 늘 생각하고 아무도 판단하지 마라'"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왜 저는 이렇게 자주 동료 형제들을 판단할까요?"
스승이 대답했다.
"너 자신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형제들의 잘못을 탓하지 않는다."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제가 깊은 슬픔에 빠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스승이 대답했다.
"누구도 판단하지 말고 누구도 비방하지 마라. 그러면 주님께서 평안을 주실 것이다."
심판은 우리의 평온을 빼앗아갑니다.
판단하지 않고 심판하지 않는 것이 내적 평화를 얻는 길입니다.
자신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과 허물, 어두운 면까지도 아는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의 죄에 대해 열을 올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열을 올리는 것 보다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우리는 누구가를 판단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 자신의 죄를 내 앞에 놓고 반성하고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시기를 간청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구원의 길입니다.
- 안젤름 그륀
지금 우리 삶이 IMF 때 보다 더 힘듭니다. 서민들은 더 힘듭니다. 삶이 힘들지만 마음을 잘 다스리시고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시고 손을 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행복지수 1위 덴마크
2012년에 발표된 유엔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56개국을 대상으로 한 행복지수 조사에서 1위가 덴마크였다.
미국은 11위, 일본은 44위였고, 한국은 56위를 했다.
덴마크 사람들에게 물었다.
“요즘 걱정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답이 일치했다.
“별로 걱정거리가 없습니다."
덴마크인들에게 또 물었다.
“당신은 행복하게 살고 있나요?”
100%가 머뭇거림 대답한다.
“그렇다.”
덴마크가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는
1. 자유 : 7학년까지 시험도 등수도 없다
덴마크의 초등학교는 우리의 중학교 과정을 포함해 9학년인데 7학년까지는 점수를 매기는 시험이 없고 등수도 없다. 공부를 잘한다고 상을 주는 일도 없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여러 가지 능력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여기고 학생들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등학생들도 대학에 갈지 안 갈지, 무슨 학과를 갈지도 걱정 없고 느긋하다. 그들은 부모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지 않고 자신의 앞날은 스스로 찾는다.
2. 안정 : 병원진료비 전액 무료, 실직하면 2년간 정부에서 급여
덴마크는 사회안전망이 아주 촘촘하게 잘 되어 있다. 덴마크는 병 원진료비가 전부 무료이고 개인별로 주치의가 정해진다. 교육비도 전액 무료다. 대학등록금도 공짜이고 대학생이 되면 매달 우리 돈으로 약 120만 원씩을 생활비로 받는다. 직장인은 실직해도 걱정이 없고 2년까지는 정부에서 예전 월급 수준으로 보조해주고 그 기간에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을 정부가 도와준다. 이런 사회복지시스템이 창의적 도전을 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3. 평등 : 택시기사와 의사가 함께 어울린다
덴마크 사람들이 큰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은 평등사회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는 빈부격차는 적고 직업의 귀천도 느껴지지 않는다. 덴마크 국회들은 손님이 오면 본인이 방문객 접수대에 내려와서 손님을 맞이하고 자그마한 자신의 방에서 손수 음료수를 대접한다. 국회의원은 특별한 직업이 아니다. 택시기사들도 자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의사, 변호사 친구들과도 주눅 들지 않고 잘 어울리며 살아간다.
4. 신뢰 : 월급의 50%가 넘는 세금을 아까워하지 않는 이유
덴마크 9년간 같은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친다. 덴마크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신뢰는 대단하다. 교사는 단순히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홈닥터와 같은 존재다. 덴마크 사람들은 자기월급의 50% 전후를 세금으로 내면서도 “세금이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이것은 오랫동안 정부와 시민들 사이에 형성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5. 이웃 : 의지할 수 있는 동네친구가 있다
덴마크인들은 외롭지 않다.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돌볼지에 대해 별 걱정이 없었다. 이웃끼리 다 연락을 해서 오늘은 어느 부모가 아이들을 돌볼 것인가를 정한다. 서로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세계에서 사람들간의 조직률이 가장 높은 곳이 덴마크인데 이런 이웃공동체들이 사람들을 외롭지 않게 하고 행복감을 높여주는 한 요소다.
6. 환경 : 코펜하겐 직장인 35%가 자전거로 출퇴근
덴마크는 자전거의 나라다. 코펜하겐의 직장인 중에 약 35%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이동거리 5킬로미터 미만을 따지면 59%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그래서인지 비만인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덴마크 정부는 자전거도로를 확장하고 있고 지금은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있다. 공해 없는 나라, 건강한 나라가 덴 마크 국민들의 행복을 높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오마이뉴스, ‘코펜하겐에서 걱정 없는 사람들'을 만나다
덴마크는 인구의 80%가 기독교인이지만 일요일 교회에 나가는 사람은 3% 밖에 안된다.
아마도 걱정 없는 나라여서 하느님이 할 일이 없을 것이다.
오스카 로메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랫동안 막혀 있던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시성절차 개시를 승인한 것은 그가 앞으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길지를 잘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다.
로메로 주교는 군부독재 시대 때 엘살바도르에서 가난한 이들과 인 권을 소리 높여 옹호했다가 1980년에 미사 집전 중에 암살됐다.
그는 곧바로 순교자로 간주됐으며 사회 정의를 위하고 독재를 반대 하는 교회의 투쟁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그러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신앙교리성 장관 라칭거 추기경(=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로메로 주교의 신심을 해방신학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로메로 주교의 시성 절차는 지지부진했고 절차는 1997년에 공식 시작되었으나 절차를 맡은 이들조차도 아무 진행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뒤 교황청에서 로메로 주교의 시성을 담당하던 빈첸초 팔리아 대주교는 4월 21일 자신이 20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으며 이제 로메로 주교의 시성 절차에 대한 “장애는 해제”되어 진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로메로 주교가 암살된 것은 순전히 정치적 이유라기보다는 신앙 때문에 죽임 당했다고 교황청이 결정한다면 그는 순교자로 선언될 수 있다.
순교자로 분류되면 교회는 일반적인 시성절차에 따른 규정을 면제하고 그를 복자로 선언할 수 있다. 그 뒤에는 그에 관련된 기적 하나만 확인하면 시성될 수 있다.
지금 시성을 추진하고 있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로메로 주교를 함께 시성하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
그러나 역대 교황들 가운데 가난한 이들에 대한 애정이 많고 규범에 매이지 않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 가톨릭 뉴스
오스카 로메로 주교는 살바도르 대교구장으로 착좌하던 바로 그해 엘살바도르는 정치적 억압, 특히 노동자와 농민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극에 달해 있었고 이에 저항하는 민중들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대교구장으로 착좌한지 불과 20여일이 되던 3월 12일 예수회 소속의 신부 한명과 농민 2명이 피살됐다.
로메로 주교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를 부당한 것으로 지적하기 시작했고 사회적 폭력이 증가하자 주일 미사 때마다 그 주에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럽게 군부 독재자들의 반감을 불러왔고 결국 그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엘살바도르의 가난한 사람들과 억압받는 이들의 대변자였던 로메로 주교는 풍부한 신학 지식을 지닌 사목자로서 암울하고 절망적인 당시의 상황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기 위하여 현실이 요구하는 예언자의 삶을 산 순교자였다.
1979년 로메로 주교의 활동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영국의 국회의원들에 의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탈무드 인간관계 18계명
1.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나중에 큰 코다칠 수 있다.
2. 평소에 잘해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3. 네 밥값은 네가 내고 남의 밥값도 네가 내라. 남이 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4.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소리로 말해라. 남이 네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5. 남을 도와줄 때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도와주다가 흐지부지하거나 조건을 달지 마라.
6.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그럴 시간 있으면 팔굽혀 펴기나 해라.
7. 회사 바깥 사람들도 많이 사귀어라. 회사를 그만두면 고아가 된다.
8. 불필요한 논쟁이나 고집을 부리지 마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9. 회사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라. 사실은 모두가 다 보고 있다.
10. 남의 기획을 비판하지 마라. 네가 쓴 기획서를 떠올려 봐라
11.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12. 조의금은 많이 내라. 사람이 슬프면 조그만 일에도 예민해진다.
13. 수입의 1퍼센트 이상은 기부해라. 마음이 넉넉해지고 얼굴이 핀다.
14. 수위 아저씨, 청소부 아줌마에게 잘해라. 정보의 발신지이자 소문의 근원일뿐더러 네 부모의 다른 모습이다.
15. 옛 친구들을 챙겨라. 새로운 인맥을 만드느라 지금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마라.
16. 너 자신을 발견해라.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17.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마음껏 즐겨라.
18. 가까운 사람들에게 잘하라. 너를 참고 견디니 얼마나 좋은 사람이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은? 오늘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잘못 생각하는 것
세상의 모든 불행의 근원은? 이기심
세상에서 가장 나쁜 패배는? 용기를 잃는 것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내어 주는 것
세상에서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
세상에서 가장 나쁜 잘못은? 짜증을 내는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이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적인 평화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해결책은? 낙관주의
세상에서 가장 큰 만족감은? 책임완수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은? 믿음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부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
- 마더 데레사
마더 데레사 효과
남을 돕는 활동을 통해 일어나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변화 즉,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 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이다.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지만 봉사를 통해 얻은 기쁨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다.
사랑은 무료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린 아들이 부엌으로 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아내는 앞치마에 손을 닦은 다음 그것을 읽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잔디 깎은 값 5달러.
내 방 청소한 값 1달러.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50센트.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달러.
엄마가 시장 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25센트.
숙제를 잘한 값 5달러.
마당을 청소한 값 2달러.
전부 합쳐서 14달러 75센트."
아내는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아들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와 아들이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무료.
너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힘들어하고 눈물 흘린 값 무료.
너 때문에 불안으로 지샌 수많은 밤들도 전부 무료.
장난감, 음식, 옷, 네 코를 풀어준 것 까지도 전부 무료.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내 사랑은 무료."
아들은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죄송해요."
그러더니 아들은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 잭 캔필드
플라톤의 행복의 조건
첫째. 먹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재산
둘째. 사람들이 칭찬하기엔 약간 부족한 외모
셋째.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 밖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넷째.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했을 때 청중의 절반 정도가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 조금은 부족하게 살 때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의 '장애인 자립의 집'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낡은 건물을 허물고 1층 건물로 짓기로 했고 집짓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 자립의 집(37평)'은 장애인들의 쉼터, 식당, 교육장, 작업장으로 다목적 공간으로 쓰여질 겁니다.
후원을 약속하신 분들은 많았는데 후원통장을 정리하니 569구좌(1구좌 10만원)가 모였습니다.
10만원 후원하신 분들은 일시불로 입금되었지만 1만원 후원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꾸준히 내어 주셔야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후원금이 들어오는 만큼 예쁘고 쓸모 있게 지을 겁니다.
삶이 힘든 시기에 귀한 나눔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미사 때 기도드리겠습니다_()_
한가지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회복지를 하려면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라고 말이 생각납니다^^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정회원을 150명 모으고 있는데 지금까지 70여명이 함께 해주셨는데 나머지 절반을 채워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정회원은 매달 1만원이나 5천원 후원해 주시면 됩니다.
사회복지단체 한 곳이 자리를 잡는데는 많은 분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가 '장애인 자립의 집'을 짓고 '사단법인' 정회원이 150명이 되면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벗이 되어줄 것입니다.
◇ '장애인 자립의 집' 후원 계좌
농협 : 301-0056-1264-71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연락처 : (063) 237-5570
◇ '사단법인' 정회원 후원 계좌
농협 : 301-0059-8801-81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연락처 : (063) 237-5570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이 엄청난 일을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조건 없이 사랑할 때 아무런 기대 없이 사랑할 때 그것이 비로소 사랑입니다."
- 마더 데레사
착한 목자
착한 목자는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이 자신과 견해가 다르고 자신을 적대시 하더라도 하느님이 보내주신 선물이기에 끝까지 주님의 정원으로 인도합니다.
착한 목자는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이 전혀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착한 목자는 언젠가 하느님의 손길이 가 닿을 날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착한 목자는 끝까지 양들과 함께 합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의 부족함과 배신을 참아냅니다.
착한 목자는 먼저 양들을 찾아나서고 목숨까지 바칩니다.
- 어느 수도자의 글
4박5일 '피정'을 갑니다.
'피정'은 세상을 떠나 하느님 안에서 고요히 머물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기 정화의 시간입니다.
힘든 삶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분들께는 미안한 마음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어진 일을 하고 맡겨진 사람을 돌보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축복합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몇 가지가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하였는지 물어볼 것입니다.
그 때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나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대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과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부끄럼 없이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반갑게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좋은 가족의 일원이 되도록 가족을 사랑하고 효도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을 것입니다.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하였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힘주어 대답하기 위해 지금 이웃에 관심을 가지며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을 것입니다.
어떤 열매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 윤동주
피정 강의하시는 신부님이 주신 좋은 글을 친구들과 함께 나눕니다~*
사제는 가난에서 힘과 능력과 자유를 발견합니다
금으로 지어진 교회에 사는 사제보다 나무로 지어진 교회에 사는 사제가 하느님을 더 기쁘게 하고 신자들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가난은 우리를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 겸손하고 온유하게 만들어 신뢰심을 주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사제는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가난하게 살 때 거룩하게 될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이 되십시오.
- 슈브리에 신부
나는 세상 살아가는 고달픔을 알지 못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의식주에서 오는 고통, 자녀들을 기르고 교육하는데서 오는 부모들의 고통을 모릅니다.
그것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가난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만이 가난한 사람의 처지를 압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의 연민이나 자선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과 고통에 동참이 필요합다.
- 김수환 추기경
사제들이 신자를 대할 때 그들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볼 것이 아니라 그들을 있는 그대로를 보고 그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보아야 합니다.
성당에서 강론하는 것에 머물거나 찾아오는 신자들을 만나는데 그치지 말고 밖으로 찾아나서야 합니다.
전통이나 관습에 머무르는 사람은 변화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뭅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충실히 머무는 사람은 항상 변화되며 성장하고 자기 밖으로 나갑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피정을 마치면서 피정하는 동안 강의를 듣고 기도하면서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씀을 함께 나눕니다~*
부처님의 지비
25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나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나 누구나 고통을 겪으며 산다.
부처님은 '우리 내면의 자비는 모든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근원'이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우리 내면의 자비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고, 듣고, 받아들이는지 자신의 내면을 면밀히 관찰하라'고 가르쳤다.
"어머니는 아무리 아기가 울고 떼를 써도 아기와 싸우지 않는다. 보살필 뿐이다.
다른 사람의 고통의 에너지도 그렇게 감싸 안아야 한다. 그것이 자비심이다."
"가르치려 들지 말고 먼저 그들의 고통을 경청하라.
먼저 들어야 그들의 언어로 얘기할 수 있다.
고통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상대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해결된다.
부부, 부모와 자식, 남한과 북한 등 모든 관계가 그렇다."
"출가 수행자는 삶 속에서 자애로움이 배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은 스님의 미소와 말하는 방식, 걷는 모습에서 가르침을 얻는다.
승가의 모습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느껴질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 틱낫한 스님
바닥 돌의 불평
이름 있는 조각가가 불상을 만들기 위해 질 좋은 돌 하나를 골랐다.
그런데 칼로 선을 몇번 긋는데도 그 돌은 아프다고 난리였다.
"아파 죽겠어요. 제발 절 좀 그만 내버려두세요!"
그 말을 듣은 조작가는 할 수 없이 동작을 멈추었다.
그러고는 그 돌을 내버려둔 채 그보다 질이 조금 떨어지는 돌을 골라냈다.
그 돌은 칼로 깎아내고 끌이 파고들어도 이를 악물고 잘 참아냈다.
그래서 조각가의 정교한 손재주에 의해 훌륭한 불상으로 창조되었다.
그 불상은 곧 어느 유명한 절에 안치되었는데 사람들 모두 세상에서 보기 드문 걸작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불상을 찾아와 불공드리는 발길도 그칠 날이 없었다.
한편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버려진 돌은 절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아래에 깔리게 되었다.
매일 수많은 행인들과 수레 바퀴가 짓밟고 지나갔고 모진 비바람도 고스란히 받아야 했기에 고통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처지가 보통 불만이 아니었던 그 돌이 공연히 불상에게 분풀이를 했다.
"넌 자질도 나만 못한 것이 어째서 인간들의 온갖 찬미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난 매일같이 이런 능욕과 짓밟음을 당해야 하는 거지? 네 어디가 그렇게 잘났는데!"
그 말에 불상이 조용히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게 좀 참지 그랬니... 자기 몸 좀 깎아낸다고 울고 불고 할 땐 언제고..."
- 김견, '리더의 칼'
안병하 국장을 기억합니다
5·18 광주민주항쟁 당시 이름 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5월 영령들과 함께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고 안병하 전남 경찰국장 입니다.
안병하 국장은 5·18 당시 신군부로부터 경찰만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려우므로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하라는 강요와 협박을 받았지만 군이 투입될 경우 시민들을 자극하여 오히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광주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라는 신군부의 명령을 끝내 거부하였고 오히려 “상대는 우리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시민인데 경찰이 어떻게 총을 들 수 있느냐”며 경찰이 소지한 무기를 회수하였습니다.
경찰봉만 소지했던 당시 경찰은 그 후 계엄군에 의해 부상당한 시민들의 치료는 물론 식당에 데려가 밥도 사주고 옷도 갈아입히는 등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신군부 강경진압 명령을 거부하였다는 이유로 5월26일 직위해제 당한 그는 보안사 동빙고 분실로 끌려가 10여일의 온갖 혹독한 고문을 당하였고 고문 후유증으로 신부전증 등을 앓다가 결국 1988년 10월10일 광주의 한을 품은 채 급성 호흡정지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안병하 국장은 발포 명령을 지시받던 순간 4·19 때 경찰이 국민을 향해 발사한 총탄이 가져온 불행을 떠올리고 경찰이 더는 역사의 죄인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신군부에 적극 협조한다면 출세가 보장되고 그러지 않으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에게 닥칠 고통이 얼마나 클 것인지를 알았음에도 안병하 국장은 결코 쉽지 않은 정의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후 1997년 5.18 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인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병하 국장은 5.18 당시에 사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순직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2005년에야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고 2006년에 국가보훈처에 순직경찰로 등록되었습니다.
경찰청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를 근거로 안병하 전국장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한 인권경찰의 표상이라고 결론짓고 명예회복과 함께 동상 건립과 경찰 60년사에 모범경찰로 기록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던 중 정권이 바뀌면서 모든 사업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인의 명예회복과 실추된 경찰의 위상정립과 숭고한 위민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라도 추모사업은 다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후배 경찰과 경찰 지망생들이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오로지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고인을 경찰의 표상으로 삼고 그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가 왜 정치적인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느냐고 한다.
성직자는 종교적인 일만 하면 되지
왜 전문가도 아니면서 나서느냐고 한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간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인간의 품위와 존엄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모든 일에 교회는 무관심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세상에 인간과 무관한 일이 어디 있는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같은 모든 영역이 다 인간과 직결되는 일이다.
정치든 경제든 과학이든 기술이든 하느님을 닮은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하는데 대해 교회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 강우일 주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천주교 제주교구 교구장)
강우일 주교님이 쓰신 책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바오로딸>을 추천합니다.
노드스트롬은 지켜야 할 규칙을 쌓아 두지 않고 단 하나의 규칙만 있다.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최선의 판단을 해라."
신기하게도 이 하나의 규칙으로 노드스트롬(백화점)은 큰 성공을 거뒀다.
1.
노드스트롬의 고급 브랜드 매장에 찾아온 한 여성이 세일 기간이 끝난 다음날 찾아와 "이 브랜드의 바지를 사고 싶은데 20% 세일하는거 맞냐?" 고 물었다.
백화점 세일 기간이 끝나서 매장에는 사이즈에 맞는 제품이 없는 경우도 생긴다.
매장 직원은 그녀가 원하는 바지의 치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고 주변 매장은 물론 경쟁 백화점까지 샅샅이 살폈다.
"고객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 바지 맞죠?"
마침내 고객이 원하는 치수를 찾은 직원은 그 여성에게 바지를 건넸다.
경쟁 백화점에서는 돈을 다 주고 샀지만 그녀에게는 세일 가격으로 팔았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여성은 철저한 고객만족 정신에 감탄했다.
2.
한 중년 여성이 노드스트롬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마음에 딱 맞는 옷을 찾아서 기분좋게 계산하고 나갔다.
매장 직원은 그녀가 입어본 옷을 정리하 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계산대에는 그녀가 깜빡 잊고 놓고 가버린 비행기 표가 있었던 것이다.
직원은 항공사에 직접 전화를 해서 문의 했다.
"저희 고객분이 매장에 비행기표를 두고 가셨습니다. 혹시 재발급이 가능할까요?"
하지만 표를 다시 발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돈을 털어서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가서 고객에게 비행기표를 건넸다.
노드스트롬을 처음 갔던 중년 여성은 큰 감동을 받았다.
3.
노드스트롬은 타이어를 팔던 회사로부터 알래스카의 점포 세곳을 인수해 새로운 매장을 개장하였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이전에 타이어를 구입했던 고객들이 매장의 주인이 바뀐 지도 모른채 타이어를 교환하러 왔던 것이다.
이런 경우 거절을 한다면 고객의 불평이나 불만은 사겠지만 그렇다고 잘못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창립 이후 타이어를 판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노드스트롬의 직원은 망설임 없이 기꺼이 환불해 주었다. 왜냐하면 고객이 원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같은 사람입니다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장군과 이등병이 똑같은 크기의 무덤에 안장돼 있지만 한국 국립묘지엔 계급별로 무덤의 크기가 다릅니다. 계급에 따라 비석, 상석, 봉분 등도 차이가 납니다.
- 강준만, '갑과 을의 나라'
스웨덴 국회의원은 한명이 평균 104개의 법안을 내고 전용차도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좌관도 없습니다. 국회의사당 식당에서 국회의장과 환경미화원이 같이 밥을 먹습니다.
이태석 신부는 헌신하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고 아낌없이 주면서도 군림하지 않았습니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현지어(딩카어)를 배웠고 보살펴 주면서도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로 경쟁하면서 누가 좀 더 성공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이 지구에서 서로 같이 살아야 할 운명공동체입니다.
집에서 이 남자와의 결혼을 반대합니다.
저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사를 따 한국에 돌아왔고 풍족한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의사셔서 어려움없이 자랐습니다.
남자는 고졸이고 현재는 직업이 없지만 정치를 하고 싶어합니다.
스피치 학원을 잠깐 했었는데 선거에서 몇번 떨어지고 지금은 무일푼으로 월세방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홀어머니가 편찮으시고 시누이가 하나 있는데 심장이 안좋아서 결혼하면 둘다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남자는 재혼입니다. 첫사랑과 결혼해서 지금은 사별하고 중학생 아들이 두명있어요. 물론 제가 키워야 합니다.
전 초혼입니다. 전 그를 사랑하는데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사람 단 한 사람도 결혼을 반대하지 않는 사람이 없네요.
인물됨됨이는 정말 훌륭해요. 그는 내가 필요하고 아이들을 돌봐주길 바란대요. 그리고 절 사랑한대요.
이 결혼 괜찮을까요?
- 이희호, '사랑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 윈프리
그녀를 오늘에 이르게 한 것은 '오프리 윈프리 쇼'다.
그녀 특유의 솔직하고 친근한 입담으로 열정과 꿈을 얘기하고 삶을 진실하게 살면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따라 온다는 인생관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오게 한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빈민가에서 가난한 흑인의 사생아로 태어났고 9세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했고 14세 때 미혼모가 되었으며 마약 복용으로 수감까지 된 전과자이다.
그녀는 혼혈아로 가난과 아픔속에 자랐지만 성경을 통해 그녀의 삶이 달라졌다.
가난함도, 근심도 자신에게 부닥치는 모든 것을 '사명' 으로 받아들였고 이 사명감이 바로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녀의 자서전 '이것이 사명이다' 에서 그녀는 자신의 인생 철학을 네 가지로 말했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짐(문제)이 아니라 '사명'이다.
"우리 개개인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좋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야겠다는 굳센 믿음을 갖는 순간 인생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요."
"제가 인생에서 겪었던 고통 하나 하나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혼자 걱정한데서 온 결과라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어요."
- 오프라 윈프리
스마일 톤즈
이태석 신부님이 마지막까지 인간적으로 힘드셨던 것은 어머니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힘드셨던 것은 톤즈에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아픔이었습니다.
누가 앞으로 톤즈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을까 하는 아픔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톤즈의 가난한 아이들이 곁에서 같이 살고 싶어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태석 신부님을 겸손하신 분, 경청하시는 분, 사랑이 많은 분으로 기억합니다.
“신부님은 부활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상처 입은 이들을 치유해 주셨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알려주시고 증거해 주셨습니다.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인내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상대방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신부님은 말씀이 많은 분은 아니었지만 상대방 얘기를 참 잘 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남을 탓하는 것과 남을 비방하는 것은 단호히 배척하셨습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삶과 동영상을 보고 싶은 분,
톤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
(사)이태석 사랑나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 분들께 <스마일 톤즈>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길 빕니다_()_
<스마일 톤즈> 홈페이지
http://www.smiletonj.org/asp/sub_05.asp
기도가 가득한 행동
기도와 행동은 절대로 대립적이거나 상호 배타적인 것으로 여겨질 수 없다.
행동 없는 기도는 힘이 없는 신심주의로 흐르고 기도 없는 행동은 수상쩍은 조작으로 전락해 버린다.
기도가 우리를 연민이 가득한 그리스도와 더 깊은 일치로 이끈다면 기도는 또한 항상 우리에게 구체적인 섬김의 행동을 하도록 부추길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섬김의 행동이 참으로 우리를 가난한 이들, 굶주린 이들, 병든 이들, 죽어가는 이들, 억압받는 이들과의 더 깊은 연대로 이끌어간다면 그 행동은 항상 우리에게 기도하도록 부추길 것이다.
기도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 안에서 모든 인간의 고통을 만난다.
섬김 안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 안에서 고통 받는 그리스도를 만난다.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하는 행동은 연민 어린 삶의 구체적인 표현이며 그리스도인이 되는 마지막 잣대이다.
그러한 행동은 기도와 예배의 순간을 밀어 놓지 않으며 행동 자체가 바로 기도와 예배의 순간이 된다.
왜냐하면 자신의 신성에 매달리지 않았고 우리와 똑같은 존재가 되었던 예수 그리스도를 가난하고 굶주리며 목마르고 소외되고 벌거벗고 아프고 감옥에 갇힌 사람들 가운데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항상 대화하며 살아가고 그분의 성령이 우리의 삶을 이끌도록 허용할 바로 그 때 우리는 가난한 이들, 억압받는 이들, 짓밟힌 이들 속에서 그분을 알아볼 것이며 그분의 울부짖음을 들을 것이고 그분이 자신을 드러내는 어느 곳에든 응답하게 될 것이다.
- 헨리 나웬, ‘연민’
션에게 물었다.
아내와 싸우고 나면 어떻게 화해하나요?
오늘이 아내와 만난지 4341일인데 이제껏 한번도 안싸웠다면 믿으시겠어요?
안싸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우받길 좋아해요.
남편은 왕자 대접받고 싶고 아내는 공주 대접받고 싶죠.
근데 내가 왕자로 살기 위해 아내를 하녀 취급한다면 하녀의 남편은 하인이 되는거죠.
아내 또한 공주로 살고 싶어서 남편을 하인 취급하면 하인의 아내는 하녀일 뿐이죠.
내가 먼저 아내를 공주 대접해주는 것이죠.
내가 먼저 상대방을 귀하게 여겼더니 나 또한 귀해질 수 있더라고요.
또 하나 연애할 땐 콩깍지가 씌여서
다 좋아져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상황이 달라져 싸우기도 하죠.
하지만 나의 배우자가 바뀐 게 아니라 내 관점이 바뀐 거예요.
결혼 전엔 장점만 봤고 결혼 후엔
장점이 많은데도 단점만 보기 시작한거죠.
결혼 후에도 장점을 칭찬하면
배우자는 완벽한 사람이 되죠.
세번째가 가장 중요해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죠.
어쩌면 내게 허락된 시간이
오늘뿐일 수도 있거든요.
만약 오늘 싸우고 다음 날이
마지막이라면 얼마나 슬플까요?
소중한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는데 쓰기엔 정말 아깝잖아요.
오늘이 마지막 인것처럼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기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 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 류시화의《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중에서 -
사람들이 고해성사를 할 때면 저는 기부를 했느냐고 묻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했다고 대답하지요.
그러면 기부를 받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쳤느냐고 다시 묻습니다.
이때에는 대다수가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저는 계속해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렇다면 길에서 구걸하거나 기부받는 사람들의 손을 한 번이라도 잡아본 적은 있나요?"
그러면 거의 모두가 얼굴이 붉어진 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기부는 우리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관용입니다.
관용이야말로 기부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돈으로 결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 아이와 관계를 망치는 대화
◇ “너는 왜 만날 그 모양이야?
◇ “네가 정신이 있니?”
◇ “너한테 물어본 거 아니거든”
◇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 “네가 그랬지”
◇ “너 때문이야!”
◇ “당장 그만둬! 빨리 해!”
■ 서로 다가가는 좋은 대화
◇ “아, 그렇구나”
◇ “많이 힘들었겠구나”
◇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기
■ 화난 감정 제대로 표현하기
아이가 명백히 잘못을 해서 화가 날 때는 감정을 표현해도 됩니다.
그런 감정표현은 정당한 것입니다.
단, 감정을 표현할 때 아이를 비난, 경멸, 조롱하면 안됩니다.
감정을 표현하되, 대화에는 감정을 싣지 않고 차분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 먼저 사과하기
부모가 실수를 인정하고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입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를 했을 때는 인정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부모가 모범이 되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 존 가트맨 · 최성애, '감정 코칭'
김수미♡김혜자
천신만고 끝에 병세가 나아져서 다시 재기할 무렵, 나를 둘러싼 모 든 상황이 달라져 있었다.
모든 가족이 손을 놓고 틈만 나면 죽을 생각뿐인 나에게만 매달렸던 터라 금전적인 문제도 심각했다.
전엔 지점장이 맨발로 뛰어나오던 은행은 이제 지랄을 하고, 작가 김정수 선생님과 고두심, 나문희 언니에게 몇 백만원씩 꾸어 급한 일들을 해결하고 있었다.
사업을 수십년 한 남편은 어디서 일억도 구해오지 못했고 몇 백억 자산가인 시누이도 모른 체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언니가 "너 왜 나한테는 얘기 안 하니? 추접스럽게 몇 백만원씩 꾸지 말고 필요한 액수가 얼마나 되니?" 하셨다.
언니는 화장품 케이스에서 통장을 꺼내시며 "이게 내 전 재산이야. 나는 돈 쓸 일 없어. 다음 달에 아프리카에 가려고 했는데, 아프리카가 여기 있네.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 마. 혹시 돈이 넘쳐 나면 그때 주든가" 하셨다.
나는 염치없이 통장 잔고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탈탈 털어 모든 은행 문제를 해결했다.
언니와 나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나는 그렇게 못한다.
얼마 전 언니가 아프리카에 가신다고 하기에 나는 언니가 혹시 납치되면 내가 가서 포로 교환하자고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만약 그런 사태가 일어나면 나는 무조건 간다. 꼭 가고야 만다.”
- 김수미,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캔 윌버'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평생 연구했는데 인간 의식을 6단계로 나눕니다.
(1) 아메바 의식
: 자기 본능에 충실함
(2) 반인반수 의식
: 반은 인간, 반은 짐승임
(3) 신화적 회원 의식
: 자기 조직에 맹목적으로 충성함
(4) 이성적 의식
: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예' '아니오' 라고 대답함
(5) 직관적 의식
: 나보다 남의 마음을 헤아려서 배려함
(6) 일치적 의식
: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함
캔 윌버는 지구에 사는 인간들의 평균적 의식 수준은 3단계 신화적 회원 의식(=맹목적 충성)이라고 합니다.
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더불어 살 수 있고 의식 수준을 높이는 위해서는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마더 데레사는 일치적 의식으로 사신 분이셨죠.
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살아 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내가 살아 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란 것이다.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 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다.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남의 마음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오늘도 확실한 투자를 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세상을 떠난 서강대 장영희 교수
제가 신부가 되도록 이끌어주신 김영식(알로이시오) 신부님이십니다. 신부님은 몸이 편찮으셔서 요양하고 계시고 오늘이 알로이시오 축일입니다.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신채호..
동학의 신분차별없는 세상을 두려워한 조정과 기득권은 청과 일본군을 불러들였고, 이후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까지 조선의 조정을 넘보게 된다. 조정의 관리들과 왕실도 외세에 이리저리 쏠리더니 명성황후가 일본에 고개를 돌리고 러시아와 손을 잡으니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명성황후를 강간, 시간, 살해, 토막살인, 화장 후 사체유기시킨 일본... 고종은 쫄아서 아라사(러시아) 공사관으로 아관파천...
러일전쟁이 유리하게 되자 일본은 재빨리 제1차 한일협약을 강압하여 조정대신들 위해 일본의 고문을 합법적으로 앉혀 재정권, 외교권을 빼앗았다. 이후 치안권까지 장악하여 국민들의 재산권, 생명권, 외교주권까지 빼앗아 헛껍데기 조선만 남겼다.
그런 위태로운 상황에서 친일파들은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해 일본사람들과 결탁해 온갖 개발권을 넘겨주는 매국행위를 일삼았다. 우리의 오장육부를 하나하나씩 빼먹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성균관에서 거센바람앞의 등불같은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며 같이 한숨을 내쉬던 신채호(민족 역사학자). 변영만(학자), 조소앙(독립운동가, 정치가), 김연성(목숨을 건 의병)... 전국에서 뽑혀 온 3백 명 인재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던 신채호.... 높은 학식으로 경학을 가르치던 이남규(항일의병을 일으켜 아들 충구와 함께 비장하게 돌아가심)도 서슴없이 제일가는 제자로 꼽은 신채호.. 여덟살에 서당을 다니기 시작하여 1년만에 어른도 어려워하는 자치통감을 읽어내고 한시를 줄줄 지어낸 천재, 신채호였다..
1896년 설립된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독립신문을 펴내는 데 힘을 보태던 신채호.... 국민들의 직접정치, 민주정치의 굿판인 만민공동회 활동.... 이를 왕권축소로 보고 탄압하는 고종과 기득권들... 군대의 강압으로 만민공동회 해산 및 핵심인물 체포... 신채호는 가입 두달밖에 안 됨이 인정되어 풀려남...
백성은 무식하다. 그래서 아둔하고 어리석다. 배운 사람들이 으레 그리 생각하며 터무니없는 자만과 우월감을 갖는다. 그러나 정작 비겁하고 치사한 것은 배운자들이었다. 독립협회에서 성균관학생들에게 만민공동회에 동참요청시 3백명 중 몇명이나 참여했던가.. 다들 입신출세를 위해 몸사리고 참여하지 않았다. 조정은 부패하고 왕실은 나약할 때 나라를 구할 것은 "민중의 단결된 힘" 뿐... 그래서 성균관 스승 박은식선생의 국민계몽을 위한 신교육보급의 뜻에 따라 3년간의 성균관을 그만두고 고향에 와서 신규식(육군무관학교 휴학중), 신백우와 함께 문동학원을 만들고 당시 천대받던 한글전용 교육을 실시한다...한문교육만 받아온 신채호의 혜안을 엿볼 수 있다.. 이후 넓은 장소로 옮겨 산동학원으로 개명한다...
성균관에 방문하여 조소앙을 만나 유생토론회를 통해 황무지개간권을 넘긴 이하영 무리를 성토하는 성토문을 신채호의 문장으로 써서 성균관 전체의견으로 올린다....
이후 1905년 2월 종합시험에 합격하여 출세길을 보장하는 성균관 박사가 된 신채호... 문중에서는 경사라 환호했지만 그는 박사로서 얻을 수 있는 벼슬을 내던졌다....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말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생각하며....
"사람이 많이 배우는 것은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많이 배운 학식을 자기 개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올바르게 쓰는 것을 말한다. 남보다 많이 배우는 것도 어렵고, 배운 것을 올곧게 쓰는 것은 더 어렵다."
http://blog.daum.net/hanvak/715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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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로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혀 바로알게 할 것이다. / 단재-신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