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만 원자력발전소가 깨지기 전에는 핵발전소가 얼마나 무서운지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 핵발전소에 둘러쌓여있는것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우리만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중일이 다투지 말고 손잡고 잘 살길을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동북아의 원자력발전소는 건설예정인 것을 포함해 어림잡아 중국이 100여개소, 일본이 60여개소, 우리나라가 20여개소라는군요. 한반도는 중국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로 완전 포위되어있습니다. 이 말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원자폭탄으로 둘러쌓여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관리가 훨씬 나을 것같은 일본에서도 후쿠시마에서 이번에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나을 것없는 중국은 하필이면 대기나 해류의 이동때문에 바로 한반도를 직접 강타하게끔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밝혀지고 있듯이 원전 관리에 총체적 부실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사고만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원자폭탄을 한반도는 물론이고 우리 남서해안과 동해안에 배치해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가 막힐 일은 우리만 조심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의 관리능력이나 우리의 과실과는 아무관계도 없이 중국과 일본에서 원전사고가 나면 우리도 즉각 그 피해의 당사자가 된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이제와 원전을 포기하고 다른 에너지로 대체한다고한들 소용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꼼짝달싹할수가 없는 더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지요.
이번에 정부는 여론에 떠밀려 후꾸시마 주변 몇개 현의 수산물수입을 금지시켰죠. 그런데 이미 일본의 후꾸시마에서 멀고먼 저 남쪽 큐우슈에서도 피폭어류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 이를 어쩌죠? 조만간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정부가 가능하면 감추고 모른체하고 있어 알수 없지만, 한반도 동해안인들 안심할수는 없습니다. 후꾸시마에서 유실된 소형배가 일본의 서해안, 우리 동해안 쪽의 혼슈 중앙 해안으로 떠밀려 와 발견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해류는 그렇게 돌고 돕니다. 더구나 농축산물도 예외가 없건만 우리 정부의 규제대상에서 그나마 농축산물은 빠졌습니다. 그저 일본산은 무조건 안 먹는 것이 상책인데, 우리 업자들 중에 일본산을 들여와 러시아산이나 우리 국산처럼 속여 파는 악마같은 장삿꾼들이 많으니 이또한 대책이 없습니다. 일본산은 무조건 수입을 금지시켜야하지만, 우리 정부가 과연 그럴 의지와 힘을 가지고 있을까요? (네이버에서 이미지를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