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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4일 Facebook 이야기

한글빛 2013. 12. 4. 23:59
  • [맨송맨송]  
    술을 마시고도 취하지 아니하여 정신이 말짱한 모양  
     
    "어휴, 요즘 정신이 맨송맨송하게 집에 들어가는 밤이 없는 것 같아."  
     
    '맨송맨송'과 '민숭민숭', '맨숭맨숭'은 술을 마셨지만 취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정신이 맹숭맹숭하다고 말하지만 '맹숭맹숭'은 국어사전에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맨송맨송'은 일거리가 없거나 아무것도 생기는 것이 없어 심심하고 멋쩍은 모양을 뜻하기도 합니다. 약속 많은 연말, 흥겨운 밤을 보내더라도 다음 날 아침 이불을 뻥뻥 차고싶지 않다면 정신은 맨송맨송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korean vocabulary input service with visually arranged 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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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럽혀져 흐려진 한자말생각 먼저 늘어놓고 한얼말로 다시 고쳐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를 위하는 전체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구속 안할 수 없다. 개성과 자유를 위하는 개인주의는 또한 전체를 분열시키지 않을 수 없다. 실체는 개인들이며 개인은 자기중심일 수 밖에 없으니 약육강식이 없을 수도 없다. 
    어떻든 부작용은 감내해야 하며 결국 가끔 전체주의의 권력과 질서를 수단으로 하여 약자들의 복지를 회복함으로써 지속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윗 말 징그럽고 지겨운 말이죠 ? 새 문명이 그리워 한말글로 고쳐 말합니다. 
     
    낱낱은 다 합쳐도 늘 부족하나 또 없애고 또 새로 이어 무한하게 이루시는 한님의 나투심입니다. 
    낱이(개인)들마다 덜됨과 슬픔과 꿈을 느끼며 스스로 뜻세워 힘씀으로 보람과 그리움으로 살고 죽습니다. 이는 한의 얼이 낱이들에게 맺혀 있기 때문입니다.  
    뜻세움 없는 헛 스스로함은 참 스스로함이 아니라 아무렇게나 함이니 산 보람이 없고 저를 버리는 일입니다. 뜻을 저버림 없는 스스로(자유)하는 뜻삶(의미있는 삶)은 제 몫으로 하나 날로 새로 하는 (창조하는) 살아계신 한님의 한살림입니다. 제 몸부터 있어야 뭘 할 수 있기에 모두 위함이 늘 덜 되어 있지만 날로 나아가는 그 한살림 이루어감에는 사람네 살림과 자연살림의 나눔까지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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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력 키우는 일만 중유한 것이 아닙니다. 애들 잘 키워야 합니다. 우리 애들이 지나친 공부를 이겨내지 못하는 애들은 말썽꾼이 아니면 정신병자가 되고 있습니다. 교과부장관과 교육감을 지낸 이들은 두 손 들고 벌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고작 초등학생 1학년인데, 사교육 때문에 우울증을?  
     
    홍현주 박사는 경기도 군포 지역의 초1 학생 761명을 대상으로 '사교육과 아동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4시간 이상 사교육을 받는 아이가 우울증상을 보인 사례가 30%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이 많은 경우 공격성이 올라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사교육 가짓수가 많을수록 아동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외현적·내재적 문제행동의 확률이 높아짐을 이 외 기존 연구결과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 시기까지 번진 사교육, 이래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영유아사교육포럼(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산하) 9차 토론회에 발제 및 논찬으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영유아사교육 으로 인한 인지적·정서적·사회적 영향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사교육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의 어려움과 한계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아동의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정환경인데 이 변인을 통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국가적 연구 혹은 시민사회가 필요한 주제를 가지고 학자들과 MOU를 맺는 등 영유아사교육의 영향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사업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질 때 영유아사교육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음에 공감하였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영유아사교육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영유아사교육 유발요인과 실태를 명확히 규명하고, 사교육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최, 영유아사교육포럼 9차 토론회 결과 -  
     
       
       
    ✔ 영유아사교육포럼 9차 토론회, 더 보기: http://goo.gl/HsCCkW  
       
      — with 박원순 and 14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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