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 키우는 일만 중유한 것이 아닙니다. 애들 잘 키워야 합니다. 우리 애들이 지나친 공부를 이겨내지 못하는 애들은 말썽꾼이 아니면 정신병자가 되고 있습니다. 교과부장관과 교육감을 지낸 이들은 두 손 들고 벌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고작 초등학생 1학년인데, 사교육 때문에 우울증을?
홍현주 박사는 경기도 군포 지역의 초1 학생 761명을 대상으로 '사교육과 아동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4시간 이상 사교육을 받는 아이가 우울증상을 보인 사례가 30%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학습 관련 사교육 시간이 많은 경우 공격성이 올라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사교육 가짓수가 많을수록 아동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외현적·내재적 문제행동의 확률이 높아짐을 이 외 기존 연구결과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 시기까지 번진 사교육, 이래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영유아사교육포럼(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산하) 9차 토론회에 발제 및 논찬으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영유아사교육 으로 인한 인지적·정서적·사회적 영향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사교육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의 어려움과 한계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아동의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정환경인데 이 변인을 통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국가적 연구 혹은 시민사회가 필요한 주제를 가지고 학자들과 MOU를 맺는 등 영유아사교육의 영향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사업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질 때 영유아사교육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음에 공감하였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는 영유아사교육포럼을 통해 앞으로도 영유아사교육 유발요인과 실태를 명확히 규명하고, 사교육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주최, 영유아사교육포럼 9차 토론회 결과 -
✔ 영유아사교육포럼 9차 토론회, 더 보기: http://goo.gl/HsCCkW
— with 박원순 and 14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