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스크랩]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구호

한글빛 2015. 6. 24. 15:25

대한민국을 망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께 알립니다!

지난해 교육부는 교육과정 총론을 발표하면서, “한자 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고 학교 급별로 적정한 한자 수를 제시하고 교과서에 한자 병기의 확대를 검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날은 모든 출판물이 한글로 나오고 대학 논문도 한글로 쓰는 한글시대인데, 이런 엉뚱한 발표를 해서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도 교육부가 이 정책을 추진하기 전에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찬반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고, 일본식 한자혼용을 주장하는 일부 단체의 말만 듣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해 한자 병기를 전제로 연구를 수행하도록 한 사실이 2015427일자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한글단체가 따지니 교육부는 2015429일 설명 자료를 통해, “초중등학교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기준'(`11.9.)에 한자 병기 허용지침이 수록되어 있어 한자 병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만 봐도 교육부가 광복 뒤부터 지금까지 계속 한글 쓰기 정책을 반대한 한자 단체들 말만 듣고 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한자병기를 주장하는 단체들은 광복 뒤부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끈질기게 일본처럼 한자를 혼용하거나 한자를 병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꾀했으나 지난날 대한민국의 역대 정권들은 들어준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권을 꼬드겨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추진하도록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가 이들 꾐에 빠져서 다시 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추진하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그것도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에 일본이 바라고 좋아하는 한자혼용, 한자병기 주장을 하는 한자단체의 손을 들어주려고 하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한자병기를 주장하는 단체들은 한자검정능력시험을 주관해서 엄청난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는 한자로 돈벌이하는 이들 편을 들어서는 안 됩니다. 한글전용정책 때문에 온 국민이 문맹에서 벗어났고, 민주화와 산업화도 성공하였습니다. 문맹을 조장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한자병기 정책은 대한민국을 망치는 정책입니다.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잘 한 한글 살리기 정책을 박근혜 대통령이 뒤엎고 친일 한자혼용 주장자들의 손을 들어주면 이 정권이 한글을 짓밟은 연산군 꼴이 되고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2015625

    한글을 사랑하고 교육을 걱정하는 단체들

 

                    ▣ 한자 병기 반대

 

교육부는 시대흐름 거스르는 한자병기 즉각 폐기하라.

교육부는 한자급수시험으로 장사하는 한자파의 요구를 거부하라.

한글전용정책은 가장 성공한 정책이다.

국민여론 무시하는 박근혜 정부는 각성하라.

대한민국 나라글자는 한글이다. 한자를 우리나라 글자라고 하는 인사는 자숙하라.

교육부는 일본 한자말을 버리고 토박이말이나 살려라.

한글이 빛나면 우리 겨레와 나라가 빛난다.

교육부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한자병기 방침 당장 폐기하라

교육부는 국어기본법을 지켜라.

독서교육 망치는 한자병기 웬 말이냐.

교과서 더럽히는 한자병기 당장 그만두라.

두 가지 자 쓰기는 한글역사 반역이다.

메르스보다 더 못된 한자병기 쓸어버리자.

 

출처 :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글쓴이 : 나라임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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