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글문화협회 4월 학술 발표회 보도자료.
2013년 4월 11일 오후 4시 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에서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 주최로 ‘우리 말글로 이름을 짓고 쓰기’란 주제로 학술 발표회를 연다.
이날 첫 주제 발표자인 한글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가 “한말글 이름 발자취”란 제목으로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 배달겨레는 단군시대로부터 5000년 역사를 가졌다고 한다. 그러니 그 때부터 우리 겨레말이 있었을 것이고 이름도 생겼을 것이다. 그러나 글은 그 보다 더 늦게 2000여 년 전 쯤 고구려, 백제, 신라 때부터 중국 한자를 들여다 썼기에 삼국시대부터 한자로 적었을 것이다. 한자로 적었어도 삼국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우리식 이름을 한자로 적었다. 그러나 신라가 당나라의 힘을 빌어서 백제와 고구려를 망하게 한 뒤 통일 신라 경덕왕(757) 때 당나라 문화를 섬기기 시작하면서 사람이름이나 땅이름, 관직 이름까지도 중국식으로 바꾸었다.
그 때부터 우리는 중국 문화식민지가 되었고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중국식 이름이 뿌리를 내린다. 1446년에 우리 글자인 한글이 태어났는데도 한글은 하층 글자로 취급하고 중국식 이름을 그대로 써오다가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빼앗기면서 일본식으로 창씨개명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1945년 광복 뒤부터 우리 글자인 한글을 쓰는 시대를 열었고 우리 말글로 이름을 짓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7년 서울대 국어운동대학생회(회장 이봉원)에서 ‘고운이름 자랑하기’를 해마다 하면서 5000년 우리 겨레 역사에 우리 말글로 이름을 짓는 바람이 분다. 그러나 아직도 중국식으로 이름을 짓고 쓰는 사람이 많고, 요즘에는 미국식 영문으로 이름을 짓는 이들까지 나타나고 있다. 신라 때 당나라 식으로 이름을 바꾸어 중국 문화 식민지가 된 것을 다시 되풀이하는 꼴이다. 왜정 때는 왜놈들이 강제로 창씨개명을 하게 했으나 지금은 우리 스스로 미국식 창씨개명을 하니 한심하고 답답한 일이다.
한말글 이름짓기는 70년 정도 되었기에 5000년 역사에 견주면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1945년 광복 뒤부터 뜻있는 분들이 처음 이름을 짓기 시작했지만 지금도 중국 당나라 식으로 이름을 짓고, 일본처럼 한자로 이름을 쓰자는 사람이 많다. 1980년 대에 비해서 한말글로 이름을 짓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 전보다 한자를 덜 쓰는데도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한말글로 이름을 짓고 싶어도 지을 줄 모르며 지어줄 전문가도 많지 않고 영어 바람이 불면서 한말글로 이름을 지으려는 정신이 흐려져서 그렇다고 본다.
이제라도 우리 말글 발전과 겨레의 앞날을 밝게 하려면 정부와 학자들이 나서서 우리 말글로 이름을 짓는 연구와 노력을 해야겠다. 남북 통일하게 되면 나라 이름도 한말글로 짓자. 너 나아가 성씨도 이제 우리 식으로 짓게 하자. 한자말과 영문으로 된 전문 학술용어를 우리 말글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한말글 세상이 될 것이다.“
두 번째 발표는 “한글이름 보급을 통한 국력향상방안” 이란 제목으로 두원네임컨설팅연구소 안동연(법학 박사)가 발표를 했는데 그 요지는
“ 한글이름이 한자이름보다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향상시켜 뇌파를 안정시키며 뇌의 균형상태를 이루고, 혈압, 맥박을 정상화하며 생체에너지를 향상시키는 기능이 내재되어 있음을 오라측정기, 혈압계, 뇌파측정기 등 다양한 과학 기계로 확인했다. 한말글 이름을 온 국민이 가질 때 국력이 향상된다.”고 주장하고 실제 참석자들을 상대로 그 측정 시연을 할 것이다.
2013년 4월 11일 오후 4시 한글학회 얼말글 교육관 전화 02-725-1009. 010-4715-9190 이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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