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꿈꾸는 후보들에게 세종대왕 같이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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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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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_LEFT}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하는 중대한 해이다. 그래서 대통령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여럿 나서고 있다. 그 분들 모두 나름대로 능력도 있고 잘 난 분들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한 대통령으로서
나라 살림을 잘 하고 국민들을 고루 잘살게 해줄지 의문이고 자신과 자신들 지지자들만 위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사람
됨됨이도 미덥지 않은 데다가 겨레와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이며 그럴 능력이 있는지 믿게 하기보다 밤낮 저만 잘났다면서 서로 헐뜯고
싸움질이나 열심이니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다는 국민도 많다. 후보자도 그렇고 정당도 마찬가지로 정권이나 잡아서 한몫 챙기고 누리던 권력을 계속
누려보자는 속셈으로 보인다. 제 고향사람이나 그 지지자가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먹히는 세상이니 누가 되어도 별 수 없을 것이라
불신한다. 요즘 대통령을 꿈꾸는 분들을 보면 그 자리만 탐내는 사람들이 패싸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라임자로서 입다물고
있는 것도 바른 도리가 아니고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것이 옳다고 보여 평소 바라던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적어 본다. 먼저 참된 사람이 되고
참된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한 사람으로서, 또 한국인으로서 근본까지 의심스런 사람은 안 된다. 한국과 한국인을 위해 몸바칠 인물이어야지,
한국사람인지 미국이나 일본 등 강대국 앞잡이인지 구별하기 힘든 사람이 한국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 강대국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고 돈많은
재벌들 요구를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힘없는 국민과 겨레를 더 생각하고 진정 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이어야 한다.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가족과
친지들 이익을 먼저 챙기고 자기 지지자나 고향사람 편을 먼저 드는 사람도 싫다. 자신은 법을 안 지켜도 되고 남은 법을 지키라며 자신은 법 위에
올라서려는 사람도 안 된다.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인격과 덕망을 가지고 국민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이어야 한다. 그 다음에 정신이 똑바르고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은 정당,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에서 뽑힌 사람, 정당과 함께 책임 있는
정치를 할 사람이어야 한다. 권력욕에 눈먼 기회주의자들이 기득권을 계속 누리기 위해 급히 야합한 잡탕 정당이 아닌, 정책과 이념이 뚜렷하고 그
정책을 충실히 수행할 믿음을 주는 정당이어야 한다.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국민을 하늘같이 생각하는 정당에서 민주 방식으로 뽑힌 인물이야
한다. 민주주의 국가는 정당 정치, 민의 정치다. 어느 한 사람의 독재나 독선 정치는 안 된다.
끝으로 세종대왕을 알고 닮은
정치를 할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완전한 사람이 없고 또 대통령 경험이 있는 사람도 없으니 선조나 선배 지도자 중에서 정치를 잘 한 분을 본보기로
삼고 본따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고 한 방법이라고 본다. 어떤이는 광개토대왕과 링컨과 케네디를 좋아한다면서 그런 정치가가 되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실망이었다. 시대와 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적용하고 따르기엔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시대와 오늘날 나라 사정이 비슷하고 그가 이룬 업적이
오늘날 꼭 이어가야 할 것이다.
외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도 그렇고, 건국 초기라 나라 기틀이 튼튼하게 잡히지 않은 것도
비슷하다, 감옥에 있는 죄인까지 걱정하신 애민정치, 민본정치는 오늘날 민주시대의 근본이며 국민들이 지도자를 믿고 따르게 하는 첫걸음이다.
세종대왕이 글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쉽게 예의와 법을 알고 스스로 지키게 하기 위해 삼강행실도를 만들고 훈민정음을 만든 것도 그 실천이었다.
세종은 감옥이 헐어서 겨울에 죄인들이 추위에 떤다고 감옥소를 수리하게 하고 어린이와 노인은 감옥에 보내지 못하게 했다. 당신과 당신 처자식
걱정보다 어린 백성들을 더 걱정했으니 나라가 편안하고 국민들이 믿고 협조하게 되었던 것이다.
외세와 외침으로부터 국민들을 편안케
하는 것도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자주 문화와 과학을 발전시키고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신 것 등 수 많은 업적을 거울삼으면 이 나라 정치판
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빛날 것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분들은 세종실록을 여러번 읽고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편안하다”는
세종대왕 말씀을 기억하고 나서기 바란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다음에도 그의 정신과 업적을 거울삼아 정치를 하면 성공할 것이다. 군사정권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치에 대해 잘 모르니 세종대 왕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업적을 본받으려 했다는 것도 눈여겨보자. 그가
반민주 방식으로 정권을 잡은 뒤 혹독한 독재정치를 하고서도 많은 국민들이 그를 기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구해보고 대통령에 나서길 바란다.
* 필자는 '우리글살리는 겨레모임' 공동대표입니다. |
대통령을 꿈꾸는 후보들에게 세종대왕 같이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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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 나서고 있다. 그 분들 모두 나름대로 능력도 있고 잘 난 분들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한 대통령으로서
나라 살림을 잘 하고 국민들을 고루 잘살게 해줄지 의문이고 자신과 자신들 지지자들만 위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사람
됨됨이도 미덥지 않은 데다가 겨레와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이며 그럴 능력이 있는지 믿게 하기보다 밤낮 저만 잘났다면서 서로 헐뜯고
싸움질이나 열심이니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다는 국민도 많다. 후보자도 그렇고 정당도 마찬가지로 정권이나 잡아서 한몫 챙기고 누리던 권력을 계속
누려보자는 속셈으로 보인다. 제 고향사람이나 그 지지자가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먹히는 세상이니 누가 되어도 별 수 없을 것이라
불신한다. 요즘 대통령을 꿈꾸는 분들을 보면 그 자리만 탐내는 사람들이 패싸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라임자로서 입다물고
있는 것도 바른 도리가 아니고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것이 옳다고 보여 평소 바라던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적어 본다. 먼저 참된 사람이 되고
참된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한 사람으로서, 또 한국인으로서 근본까지 의심스런 사람은 안 된다. 한국과 한국인을 위해 몸바칠 인물이어야지,
한국사람인지 미국이나 일본 등 강대국 앞잡이인지 구별하기 힘든 사람이 한국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 강대국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고 돈많은
재벌들 요구를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힘없는 국민과 겨레를 더 생각하고 진정 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이어야 한다.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가족과
친지들 이익을 먼저 챙기고 자기 지지자나 고향사람 편을 먼저 드는 사람도 싫다. 자신은 법을 안 지켜도 되고 남은 법을 지키라며 자신은 법 위에
올라서려는 사람도 안 된다.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인격과 덕망을 가지고 국민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이어야 한다. 그 다음에 정신이 똑바르고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은 정당,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에서 뽑힌 사람, 정당과 함께 책임 있는
정치를 할 사람이어야 한다. 권력욕에 눈먼 기회주의자들이 기득권을 계속 누리기 위해 급히 야합한 잡탕 정당이 아닌, 정책과 이념이 뚜렷하고 그
정책을 충실히 수행할 믿음을 주는 정당이어야 한다.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국민을 하늘같이 생각하는 정당에서 민주 방식으로 뽑힌 인물이야
한다. 민주주의 국가는 정당 정치, 민의 정치다. 어느 한 사람의 독재나 독선 정치는 안 된다.
끝으로 세종대왕을 알고 닮은
정치를 할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완전한 사람이 없고 또 대통령 경험이 있는 사람도 없으니 선조나 선배 지도자 중에서 정치를 잘 한 분을 본보기로
삼고 본따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고 한 방법이라고 본다. 어떤이는 광개토대왕과 링컨과 케네디를 좋아한다면서 그런 정치가가 되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실망이었다. 시대와 나라가 다르기 때문에 적용하고 따르기엔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시대와 오늘날 나라 사정이 비슷하고 그가 이룬 업적이
오늘날 꼭 이어가야 할 것이다.
외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도 그렇고, 건국 초기라 나라 기틀이 튼튼하게 잡히지 않은 것도
비슷하다, 감옥에 있는 죄인까지 걱정하신 애민정치, 민본정치는 오늘날 민주시대의 근본이며 국민들이 지도자를 믿고 따르게 하는 첫걸음이다.
세종대왕이 글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쉽게 예의와 법을 알고 스스로 지키게 하기 위해 삼강행실도를 만들고 훈민정음을 만든 것도 그 실천이었다.
세종은 감옥이 헐어서 겨울에 죄인들이 추위에 떤다고 감옥소를 수리하게 하고 어린이와 노인은 감옥에 보내지 못하게 했다. 당신과 당신 처자식
걱정보다 어린 백성들을 더 걱정했으니 나라가 편안하고 국민들이 믿고 협조하게 되었던 것이다.
외세와 외침으로부터 국민들을 편안케
하는 것도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자주 문화와 과학을 발전시키고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신 것 등 수 많은 업적을 거울삼으면 이 나라 정치판
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빛날 것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분들은 세종실록을 여러번 읽고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편안하다”는
세종대왕 말씀을 기억하고 나서기 바란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다음에도 그의 정신과 업적을 거울삼아 정치를 하면 성공할 것이다. 군사정권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치에 대해 잘 모르니 세종대 왕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업적을 본받으려 했다는 것도 눈여겨보자. 그가
반민주 방식으로 정권을 잡은 뒤 혹독한 독재정치를 하고서도 많은 국민들이 그를 기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구해보고 대통령에 나서길 바란다.
* 필자는 '우리글살리는 겨레모임' 공동대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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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29 [01:33]
ⓒ대자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