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정보화, 현재 기업 방식으로 단수 또는 복수 표준 논리 단연코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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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정보학회 성명, 새 대안으로'중간 지환 표준 설정' 제안 "5개 종류의 표준안, 한· 중·북 3개국 표준 기관에 정식 제출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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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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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정보학회(회장 진용옥, 이하 학회)는 1일 한글정보화와 관련, 성명을 통해 "물밑에서 논의된 단수 또는 복수(천지인과 나랏 글 또는 다른 방식)표준 논리를 단연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소위 ‘단수/복수 표준’의 부당성에 대해 "표절된 특허 출원 두 방식은 우리 학회의 91년 논문 (송기중, 진용옥)을 표절 출원으로 특허를 획득한 방식"이라고 못박고 "2010년 7월 15일 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며 심판과는 별도로 저작권료를 청구할 예정이다. 표절은 실정법 위배는 물론이고 기업 윤리에도 어긋나며 국격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학회는 또 "국제 규격 미달 두 방식은 국제 규격(ITU-T E-161)미달로 국제적 호환성이 없어. 미래 표준 모델이나 국제 규격 반영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현용 방식들은 모두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이미 존재하는 표준 (kcs 44)을사장 시킨 체 ‘모바일 정보기기 한글 자판’이라는 쌩뚱 맞은 명칭으로 표준을 정하는 것은 표준 논리에도 어긋나지만 행정의 일관성을 상실하고 있다. 번호 문자판(alpha numeric key pad)이 정당한 원래의 용어다. 라틴어 계통만 국제표준이 있고 나라마다 국가 표준으로 정한다는 논리로 국내와 표준이 차이가 있다는 주장은 명칭의 혼란에서 비롯됐다"고 규정했다.
학회는 "천지인 방식에서 옛글 1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음 28자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유니코드 정음 3성 자소(ISO-10646 355자소)와 연계가 불가능하므로 한글의 다언어(Multi-lingual) 적용 기회를 상실해 진정한 한글의 국제화를 달성할 수 없다"며 "첨단 기술추세에 따라 다양한 입력방식을 수용 가능해야 한다. 고착된 현재 방식으로는 미래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학회는 이와함께 새로운 대안으로 '중간 지환 표준 설정'을 제안, "외부 입력방식은 권장 규격으로만 정의해 두고 내부 중간 치환 방식은 코드 변환으로 표준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중간 치환 방식은 화면 표출로 어떠한 입력 방식도 지원할 수 있다"며 ▲유무선 전화기 ▲리모컨 제어판 ▲17키 컴퓨터 숫자판 ▲면촉 번호문자 판 (텃치폰, 텃치 페드 12키. 20키, 26키 등) ▲마우스 등판 등을 예시했다.
학회는 이어 "전화망과 인터넷 망의부호 변환에도 매우 용이하게 적용 가능하다"면서 "2010년 8월29일 열린 `10 ICMIC에서 논의된 ‘조선문 표준화 의제는 유무선 전화기의 번호 문 자판, 세벌식 양손 자판, 정음 세벌식 부호 틀과인터넷 식별 자, 덧대기 글꼴과 다 초점 글씨 법, 정음전사 중간 어 치환 법 등 5개 분야 10여 가지의 국제 표준화 대응방안이었다. 우리 학회는 지난 94년부터 14차의 회의를 통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위에서 언급한 5개 종류의 표준안을 한 중 북 3개국 표준 기관에 정식으로 제출 할 것"이라고 밝히고 관련기관과 일반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호소했다. [김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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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01 [15:13] 최종편집: ⓒ 환타임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