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방자치의회 상징 보람 ‘議’를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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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서울시의회에 한글보람 청원서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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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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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한자로 된 지방자치의회 상징 보람, © 이대로 | | 지난 4월 15일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회장 이대로)는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과 함께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찾아가 “한자 ‘議’로 된 서울시의원 상징 보람(배지)의 글씨를 한글 ‘의회’로 바꿔주고, 지난해 발의해 계류 중인 ‘서울시국어바르게쓰기조례안’을 빨리 통과시켜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성백진 의장 대리는 이번 의회가 끝나기 전에 처리해서 다음 서울시 9대 의회가 개원하면 한글로 바꾼 보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는 국어문화운동본부(회장 남영신),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공동대표 이대로), 전국국어운동대학생동문회(회장 김슬옹),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이건범)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3월 19일에 발족한 모임이다. 이 모임은 영어에 밀려서 어지럽게 된 우리 말글살이를 바로잡고 우리 국어문화를 꽃피우는 활동을 하기로 발족하고 그 첫 사업으로 영어로부터 우리 국어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여러 국어문화단체와 함께 서울시의회가 한자로 된 상징보람을 한글로 바꾸고, 지금 서울시의회에 들어가 있는 “국어바르게쓰기조례안”을 빨리 처리해줄 것을 건의했다.
▲ 성백진 서울시의회의장 직무대리(왼쪽)에게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이대로 회장(가운데)과 국어문화운동본부 남영신 회장(오른쪽)이 청원서를 전달하고 설명하고 있다. © 이대로 | | 이날 청원서는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 소개로 국어문화운동본부 남영신 회장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이대로 회장,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상임대표가 함께 가서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로 회장은 “국회 상징 보람도 이제 한글로 바뀌었으니 서울시가 지방자치의회 가운데 가장 먼저 바꾸어 모범을 보여주면 좋겠다. 마침 6월에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있으니 다음 의회가 문을 열 때에 한글 보람을 사용하게 하면 세금도 줄이고 뜻이 깊을 것이다.”라고 말하니 성백진 의장 대리는 “다른 지방자치의회의장들과도 협의해서 모두 그렇게 하도록 힘쓰겠다.”면서 박노수 전문위원을 불러 빨리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다음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끝나고 새 의회가 개원하면 한글로 된 상징 보람을 보게 될 것이다.
국어단체 대표들이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대리에게 진정서를 전달하고 남영신 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왼쪽부터), 이대로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회장,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박노수 서울시의회 전문위원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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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4/19 [22:29] 최종편집: ⓒ 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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