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신과 우리 말글을 살리고 빛내 주십시오!
새 정부를 이끌게 된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께 축하인사를 하면서, 나라와 겨레를 빛낼 좋은 정치를 하시기 바라고 빕니다. 또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것을 찬성하며 새 정부가 할 일이 많지만 우리 말글을 살려주길 바라는 뜻을 밝힙니다.
우리 겨레는 5000년 긴 역사를 가진 겨레요, 온 누리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인 한글을 가진 빼어난 겨레입니다. 그런데 한글이 태어나고 57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 한글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그 훌륭한 값어치와 그 힘이 제대로 살아 빛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우리 글자가 없어 한자 나라인 중국 문화 속에 살았고, 1910년에 한자를 쓰는 일본 식민지가 되어서 중국 한자와 일본 한자말에 길들었는데,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데다가 오늘날 영어(미국말)가 우리말을 못살게 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난 대한민국 74년 동안 한글로 말글살이를 하는 나라를 만들어 이제 글을 모르는 국민이 없게 되어서 국민 수준이 높아졌고, 그 바탕에서 경제와 민주주의가 빨리 발전하여 외국인들이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고도 합니다. 이 모두 한글과, 한글을 만들어준 세종대왕 덕분입니다. 그런데 일본 식민지 교육으로 길들고 뿌리내린 일본 한자말을 버리지 못하니 우리 토박이말이 힘을 쓰지 못하고 세종정신이 빛나지 못해서 겨레정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 대통령께 “1.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 정문(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달고 한글을 빛내자. 2. 영어 마구쓰기를 막고 우리 토박이말을 살리자. 3. 한글을 만들고 우리 자주문화를 꽃펴서 튼튼한 나라를 만들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자. 4. 그러기 위해서 청와대 터에 세종탄신 기념관을 짓자.”는 건의문과,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을 우리 토박이말로 짓기 바라는 간절한 우리의 뜻을 밝힙니다.
이 일은 튼튼한 나라가 되어 국민이 어깨를 펴고 살 수 있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이고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일이며 자주독립국이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또한 돈과 힘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며 정부와 국민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될 일입니다. 새 대통령께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세종대왕처럼 후손들로부터 존경받는 역사 인물이 되길 바라는 뜻이고 소리이니 꼭 귀담아 듣고 실천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빕니다.
2022년 4월 10일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회장 차재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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