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배 8

한글기계화 개척자 안과 의사 공병우 박사

누구나 타자기로 한글을 쓰는 세상이 열리다 리대로 기사입력 2021-03-31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먹을 갈아서 붓으로 글을 썼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이 타자기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1913년에 재미 교포 이원익씨가 가장 처음 한글타자기를 만들었는데 글자판 글쇠가 80개가 되고 타자기가 너무 커서 들고 다닐 수 없고 비싸서 실제로 쓰이지 않았다. 그 뒤 재미 교포인 송기주씨가 1933년에 글자판 글쇠를 44개로 줄인 좀 더 개선된 타자기를 만들었지만 둘 다 모두 찍는 속도가 느리고 글자를 한 자, 한 자 찍을 때에 글자가 옆으로 넘어져 찍히게 되어 매우 불편했다. 그 때는 책과 신문이 모두 가로쓰기가 아니라 세로쓰기여서 그랬다. 영문을 쓰는 타자기는 손으로 글을 쓰는 것보다 빠르고 편리한 데 그 한글 타..

한글사랑 2021.04.01

리승만 대통령, 한글은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라?

리승만 대통령, 한글은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라? [한글 지키고 빛내기15] 1954년 정부가 발표한 이 일으킨 한글파동 리대로 한글은 세종이 만들고 1446년부터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부터 성종 때까지 50여 년은 임금(나라)이 나서서 한글을 알리고 쓰게 하려고 힘썼지만 그 뒤 연산군 때부터는 찬밥 신세였다. 그렇게 고종 때까지 450여 년을 부녀자와 깨어있는 이들을 통해서 목숨을 이어오다가 1894년 고종 칙령1호에서 ‘언문’이라 부르던 우리 글자를 ‘국문(나라글자)’이라면서 공문서에 쓰자는 ‘국문식’이란 법을 발표했다. 그리고 주시경, 지석영들이 앞장서서 우리 글자를 널리 쓰게 해 쓰러져가는 나라를 일으키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일본 식민지가 되었다. 그러나 주시경은 나라를 일본에 빼앗긴..

한글사랑 2021.02.14

1945년 조선어학회사건 수감자 출옥 장면 증언 - 이근엽교수

[이대로의 우리말글 사랑]이근엽 연세대 명예교수, 조선어학회 사건 증언 “함흥형무소 마지막 수감자 네 분 출옥 장면 참혹했다.” 여러분은 1942년 10월에 일제가 우리말 사전을 만든다고 조선어학회 회원들 33명을 ‘치안유지법 내란죄’로 검거 투옥한 조선어학회사건을 아십니까? 그 때 악독한 고..

카테고리 없음 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