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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특강 소식

한글빛 2010. 4. 14. 17:49

소식] 제82회 국민강좌 '우리말글 독립운동의 발자취' 2010.04.14  조회: 37

[소식] 제82회 국민강좌 '우리말글 독립운동의 발자취'
한말글 빛내기는 홍익인간 실천
좋은 말글을 가지고 있고 잘 다룬 민족은 힘센 민족이 되었다!


지난 4월 13일 저녁 7시 호연재 HRD센터에서 제82회 국민강좌를 개최했습니다. 한글학회부설 한말글 문화협회 이대로 대표를 초청해 "한말글 빛내기는 홍익인간 실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참석한 시민분들에게 우리 한글의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조상의 지혜와 겨레의 얼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에서 "중국 공자의 논어, 이탈리아 단테 신곡, 일본 카타카나, 조선 세종대왕 훈민정음, 스페인 돈키호테, 영국 세익스피어의 희곡, 독일의 괴테 시집 등 많은 나라가 자국언어를 독립시키고 국어독립운동을 통해 강대국이 되었다." 며 "세종대왕께서 '글자를 모르는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여겨서 누구나 배우고 쓰기 쉬운 글자를 만드니 널리 이롭게 하라."라고 한 한글 창제 정신은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말이 힘없는 말이 된 것은 신라 경덕왕(재위 742~765)이 한화정책:漢化政策 중국 것을 모방하는 정책)을 펴면서 부터이며 겨레 말글 독립은 1,500년 된 겨레의 꿈입니다. 또한 "우리말이란 것은 토박이 말이든 들온 말(외래어 중 토착화된 말)이든 우리 겨레끼리 서로 알아들어야 하는 말인데 요즘 배운 사람도 잘 모르는 영어를 써야 고급스럽다는 망상에 사로 잡혀 있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일제로부터 풀려난 지 60년이 넘었는데도 일본 제국의 법률문장을 그대로 베껴 쓰고 대학 교재도 일본 책을 베껴 쓰는 상태로는 독립할 수 없을 것입니다.

끝으로 최현배 선생이 일본강점기에 쓴 "한글이 목숨"이라는 글을 소개하고 우리말글을 독립시키고 가치를 지키는 것이 그 말 속에 담긴 홍익정신, 자주정신을 지키는 것임을 당부 했습니다.

열강해 주신 이대로 대표님과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국민강좌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진행이 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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