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와 의회는 영어 행정동 이름
사용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
지난 2009년 9월에 한글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대전시 유성구가 행정동 이름을 ‘테크노동’이라 지으려는 계획을 그만두는가 싶더니 다시 조례 제정에 나서는 한심한 일을 벌이고 있다. 한글을 수출하고 국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법률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 말글로 바꾸는 노력을 하는 이때, 아름다운 우리 땅 이름에 영어로 된 행정동 이름을 사용하게 하려는 조례 제정은 우리 문화의 근간인 우리 말글을 내팽개치는 부끄러운 행동이다. 대전시 유성구와 의회는 행정동에 영어 이름을 붙여 우리 문화와 정신을 뒤흔드는 몰지각한 행동을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한글문화연대는 아래와 같이 대전시 유성구와 의회에 촉구한다.
1. 대한민국 땅에 어려운 영어 이름을 붙이려는 계획을 즉각 그만두라.
2. 아름다운 우리 말글을 버리고 영어 이름을 행정동 이름으로 사용하려는 대전시 유성구와 의회는 각성하라.
3. 대전시 유성구와 의회는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갈고 닦아 나가라는「공무원윤리헌장 실천강령」 국어 사랑을 실천하라.
2010년 4월 15일
사단법인 한글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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