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대로 206

한글기계화 개척자 안과 의사 공병우 박사

누구나 타자기로 한글을 쓰는 세상이 열리다 리대로 기사입력 2021-03-31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먹을 갈아서 붓으로 글을 썼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이 타자기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1913년에 재미 교포 이원익씨가 가장 처음 한글타자기를 만들었는데 글자판 글쇠가 80개가 되고 타자기가 너무 커서 들고 다닐 수 없고 비싸서 실제로 쓰이지 않았다. 그 뒤 재미 교포인 송기주씨가 1933년에 글자판 글쇠를 44개로 줄인 좀 더 개선된 타자기를 만들었지만 둘 다 모두 찍는 속도가 느리고 글자를 한 자, 한 자 찍을 때에 글자가 옆으로 넘어져 찍히게 되어 매우 불편했다. 그 때는 책과 신문이 모두 가로쓰기가 아니라 세로쓰기여서 그랬다. 영문을 쓰는 타자기는 손으로 글을 쓰는 것보다 빠르고 편리한 데 그 한글 타..

한글사랑 2021.04.01

[제언] 국어독립운동가가 문재인 정부에 마지막으로 한 건의문

우리 말글 주권을 스스로 버리지 맙시다! [제언] 국어독립운동가가 문재인 정부에 마지막으로 한 건의문 리대로 나는 1967년 국어운동대학생회를 만들고 국어독립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50년이 넘게 정부에 수백 번 우리 말글을 살리고 빛내자고 건의를 했다. 그 때마다 정부는 내 건의를 무시하지 않았다. 잘못을 고치려고 애쓰거나 입에 발린 소리라도 나라를 걱정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이라도 했다. 그래서 반세기 만에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나라가 거의 다 되었다. 그런데 이 문재인 정부는 그렇지 않았다. 국민이 하는 건의를 무시하고 제멋대로였다. 박정희 군사독재정부도, 이명박 보수정부도 그렇지 않았다. 김영삼 정부가 영어바람을 일으키고 우리 말글을 우습게 여겼는데 문재인 정부도 그에 못지않다. 가장 기대를 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21.03.19

나요? 나는 우리말 지킴이요! 불쌈꾼 백기완

나요? 나는 우리말 지킴이요! 불쌈꾼 백기완 [추모] 잘못된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겨레 스승! 뜻 이어갑니다 리대로 2월 15일, 어제 불쌈꾼(혁명가) 백기완 선생이 숨을 거두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옳지 못한 것을 보면 가만히 있지 않고 바로잡으려고 나서고, 어려움을 겪는 민중들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맨 앞에 나서서 싸우고, 생각한 일을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몸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민중 지킴이였다. 그가 나서면 새뜸(뉴스)이 되어 신문과 방송에 나온다. 민주주의와 민족 통일운동에 앞장선 백기완 선생은 한마디로 민주투사요 통일 운동꾼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더 하나 “우리 겨레말 지킴이”이었음을 모르는 이가 많다. 우리 말글 독립운동을 하는 나로서는 백기완 선생이 고맙고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사는 이야기 2021.02.17

리승만 대통령, 한글은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라?

리승만 대통령, 한글은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라? [한글 지키고 빛내기15] 1954년 정부가 발표한 이 일으킨 한글파동 리대로 한글은 세종이 만들고 1446년부터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부터 성종 때까지 50여 년은 임금(나라)이 나서서 한글을 알리고 쓰게 하려고 힘썼지만 그 뒤 연산군 때부터는 찬밥 신세였다. 그렇게 고종 때까지 450여 년을 부녀자와 깨어있는 이들을 통해서 목숨을 이어오다가 1894년 고종 칙령1호에서 ‘언문’이라 부르던 우리 글자를 ‘국문(나라글자)’이라면서 공문서에 쓰자는 ‘국문식’이란 법을 발표했다. 그리고 주시경, 지석영들이 앞장서서 우리 글자를 널리 쓰게 해 쓰러져가는 나라를 일으키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일본 식민지가 되었다. 그러나 주시경은 나라를 일본에 빼앗긴..

한글사랑 2021.02.14

21대 국회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병용 개정안 : 김예지 의원 발의

발의한 의원들 : 국회 누리집에서 찾을 수 없어서 다음 인물 검색으로 자료를 얻었습니다. 1. 인물 마이프로필 관리 김예지국회의원, 피아노연주가 출생1980년 12월 13일소속국민의힘지역구비례대표 비례학력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음악예술학 박사 졸업경력2020.05.~ 제21대 국회의원사이트페이스북 정보제공 2020.10.08.정보 2. 인물 마이프로필 관리 이달곤국회의원, 전 대학교수 출생1953년 9월 11일, 경남 창원시소속국민의힘지역구경남 창원시진해구학력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 졸업경력2020.09.~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사이트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3. 물 마이프로필 관리 윤두현국회의원, 전 언론인 출생1961년 5월 12일, 경북 경산시소속국민의힘지역구경북 ..

한글사랑 2020.12.07

문재인 정부는 한글 우습게 여기는 정권!

http://cafe.daum.net/malel/_album/886?svc=cafeapi 문재인 정부는 지난날 대한민국 정권 가운데 가장 한글을 우습게 여기는 정권!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38178section=sc16section2= [대자보] 청와대 영빈관 ‘常春齋’를 한자로 써야하나?요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때 중국 시진핑 주석으 cafe.daum.net 문재인 정부는 지난날 대한민국 정권 가운데 가장 한글을 우습게 여기는 정권!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38178section=sc16section2= [대자보] 청와대 영빈관 ‘常春齋’를 한자로 써야하나?요즘 미국..

한글사랑 2020.12.05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합니다. 한자로 ‘常春齋’라고 쓴 청와대 영빈관 현판을 한글로 바꿔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애쓰시고 있는 줄 압니다. 우리나라다운 나라, 진짜 좋은 나라가 될 일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이 일은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대통령께서 마음만 먹으면 바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외국 손님을 맞이하려고 청와대에 지은 영빈관 이름패가 중국 글자인 한자로 ‘常春齋’라고 되어있는 데 이것을 우리 말글로 바꿔달라는 건의입니다. 이 이름패는 전두환 대통령 때에 단 이름패로서 한글로 바꿔서 달아야 하는 까닭은 첫째로 대한민국 국가기관의 건물 현판은 한글로 쓰게 되었는데 한자여서 잘못된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에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인 한글이 있는데 한자로 써 단 것은 우리 자..

한글사랑 2020.11.19

‘심산상’ 받은 민주투사 통일꾼 백기완

‘심산상’ 받은 민주투사 통일꾼 백기완 [현장] “나는 통일꾼이요!”라고 외친 자주문화운동가, 22회 심산김창숙상 받아 리대로 11월 6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노동운동가요 자주문화운동가인 백기완 선생이 심산김창숙연구회가 주는 22회 ‘심산상’을 받았다. 심산(마음뫼) 선생은 일본 강점기엔 독립운동을 하고 광복 뒤엔 독재투쟁을 했으며 성균관대학을 세우고 초대 총장을 지낸 투사요 선비다. 백기완 선생은 남북통일운동을 하고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을 한 이름난 민주투사요 자주문화독립운동가다. 두 분은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고 독립 투쟁을 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심산상은 “이 시대의 불의에 대한 저항과 민족의 창조역량을 드높이는 학술과 실천 활동을 북돋으려고 만든 상”인데 이번에 백기완 선생이 받았다. 그러나 몸이 ..

사는 이야기 2020.11.19

“나요? 나는 통일꾼이요!” 민주투사 백기완

“나요? 나는 통일꾼이요!” 민주투사 백기완 [기념] 백기완 성생과 함께 민주, 통일운동을 하는 분들이 고맙다 리대로 통일운동가요 민주 자주 문화운동가인 백기완 선생이 100일이 넘게 병상에 누워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11월 6일 심산김창숙연구회가 주는 22회 ‘심산상’ 시상식에도 나오지 못했다. 나라에 잘못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에는 스스로 몸을 생각지 않고 뛰쳐나가 못된 이들에게 호랑이처럼 외치던 백기완 선생도 나이가 들고 늙어 몸이 아프니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번 심산상 시상식에서 움직그림(영상)을 통해서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그런 모습은 상상도 못했기에 시상식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계속 그 모습이 떠올라서 빨리 일어나시길 바라..

사는 이야기 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