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난 전쟁은 싫다 = 햇님에게 비손하다.

한글빛 2009. 6. 2. 07:31

아래 글과 사진이 있는 곳 http://cafe.daum.net/hanmalgul/MiPF/5

 

저는 중국에 있을 때 아침 저녁으로 대우릉과 회계산을 자주 갔습니다. 그 때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바라 보면서내 부모 형제와 친구와 동지들이 있는 고국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편안하고 잘 있기를 비손했습니다. 햇님 사진을 찍으면서 그 마음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위 사진은 1월 1일 대우릉 뒷산 위에서 찍은 뜨는 해입니다. 그 때 바라고 빌었던 일들이 한글운동, 국어독립운동이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그 일을 하나씩 이루고 싶은 데 그게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고 밀어주고 함께 땀흘려야 할 거 같습니다.

 

 

 

 

 중국에 있을 때 평소에 학교 옆 대우릉 호숫가에에서 아침 저녁으로 산보를 자주 했습니다. 그 때도 햇님을 보면서 두 손을 모으로 비손하면서 사진을 찍었지요. 위 사진은 회계산에 떠오르는 아침 해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 건너 편 호숫가에서 찍은 지는 해고요.

 

 

서울에 와 있는 오늘도 아침 일찍 내 집 옥상에 올라가 내가 심어논 상추와 호박에 물을 주면서 뜨는 햇님에게 모두 편안하고 바라는 일이 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을 써봤습니다.

 

 

 

요즘 세상이 뒤숭숭합니다.

나라안도 그렇고 나라밖도 그렇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싸움 중입니다.

 

좌우가 싸우고

남북이 싸우고

한자와 한글이 싸우고

우리말과 영어가 싸우고

 

난 전쟁도 싫고 싸움도 싫다.

 

불장난이 재미 있었던 어릴 때 기억이 있다.

 그러나 난 불장난이 싫다 . 

큰 불로 집을 다 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난 싸움이 싫다. 

싸움은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한다.

그리고 아품을 남겨준다. 

 

난 전쟁놀음이 싫다. 

진짜 전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은 인류의 재앙이다. 

사람을 무더기로 죽게 하고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하기 때문이다. 

 

아 ! 평화롭게 살 수 없을까?

햇님에게 비손한다.

전쟁은 안 나게 해달라고

풀나무와 새처럼 한가로이

살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