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요? 나는 우리말 지킴이요! 불쌈꾼 백기완 [추모] 잘못된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겨레 스승! 뜻 이어갑니다 리대로 2월 15일, 어제 불쌈꾼(혁명가) 백기완 선생이 숨을 거두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옳지 못한 것을 보면 가만히 있지 않고 바로잡으려고 나서고, 어려움을 겪는 민중들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맨 앞에 나서서 싸우고, 생각한 일을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몸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민중 지킴이였다. 그가 나서면 새뜸(뉴스)이 되어 신문과 방송에 나온다. 민주주의와 민족 통일운동에 앞장선 백기완 선생은 한마디로 민주투사요 통일 운동꾼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더 하나 “우리 겨레말 지킴이”이었음을 모르는 이가 많다. 우리 말글 독립운동을 하는 나로서는 백기완 선생이 고맙고 든든한 버팀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