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730

나요? 나는 우리말 지킴이요! 불쌈꾼 백기완

나요? 나는 우리말 지킴이요! 불쌈꾼 백기완 [추모] 잘못된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겨레 스승! 뜻 이어갑니다 리대로 2월 15일, 어제 불쌈꾼(혁명가) 백기완 선생이 숨을 거두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옳지 못한 것을 보면 가만히 있지 않고 바로잡으려고 나서고, 어려움을 겪는 민중들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맨 앞에 나서서 싸우고, 생각한 일을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몸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민중 지킴이였다. 그가 나서면 새뜸(뉴스)이 되어 신문과 방송에 나온다. 민주주의와 민족 통일운동에 앞장선 백기완 선생은 한마디로 민주투사요 통일 운동꾼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더 하나 “우리 겨레말 지킴이”이었음을 모르는 이가 많다. 우리 말글 독립운동을 하는 나로서는 백기완 선생이 고맙고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사는 이야기 2021.02.17

‘심산상’ 받은 민주투사 통일꾼 백기완

‘심산상’ 받은 민주투사 통일꾼 백기완 [현장] “나는 통일꾼이요!”라고 외친 자주문화운동가, 22회 심산김창숙상 받아 리대로 11월 6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노동운동가요 자주문화운동가인 백기완 선생이 심산김창숙연구회가 주는 22회 ‘심산상’을 받았다. 심산(마음뫼) 선생은 일본 강점기엔 독립운동을 하고 광복 뒤엔 독재투쟁을 했으며 성균관대학을 세우고 초대 총장을 지낸 투사요 선비다. 백기완 선생은 남북통일운동을 하고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을 한 이름난 민주투사요 자주문화독립운동가다. 두 분은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고 독립 투쟁을 했다는 점에서 닮았다. 심산상은 “이 시대의 불의에 대한 저항과 민족의 창조역량을 드높이는 학술과 실천 활동을 북돋으려고 만든 상”인데 이번에 백기완 선생이 받았다. 그러나 몸이 ..

사는 이야기 2020.11.19

“나요? 나는 통일꾼이요!” 민주투사 백기완

“나요? 나는 통일꾼이요!” 민주투사 백기완 [기념] 백기완 성생과 함께 민주, 통일운동을 하는 분들이 고맙다 리대로 통일운동가요 민주 자주 문화운동가인 백기완 선생이 100일이 넘게 병상에 누워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11월 6일 심산김창숙연구회가 주는 22회 ‘심산상’ 시상식에도 나오지 못했다. 나라에 잘못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에는 스스로 몸을 생각지 않고 뛰쳐나가 못된 이들에게 호랑이처럼 외치던 백기완 선생도 나이가 들고 늙어 몸이 아프니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번 심산상 시상식에서 움직그림(영상)을 통해서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그런 모습은 상상도 못했기에 시상식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계속 그 모습이 떠올라서 빨리 일어나시길 바라..

사는 이야기 2020.11.19

[추모의 글] 참 사랑을 실천하신 이상보 교수님 삶을 되새기면서

HOME > 이대로의 우리말글사랑 > 한글의 참 스승 큰 어른 이상보 교수님 [추모의 글] 참 사랑을 실천하신 이상보 교수님 삶을 되새기면서 리대로 내가 한글운동을 하면서 우러러 모신 스승 세 분이 있다. 첫 번째 스승이 한글기계화운동을 하신 공병우 한글문화원 원장이셨고, 두 번째가 한글날국경일제정국민위원회 전택부 위원장이셨고, 세 번째가 한글단체 연합회인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이상보 회장이시다. 세 분 모두 날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셨고 내가 오랫동안 모시고 일하면서 참 삶과 사랑을 깨닫고 배우게 한 참 스승이고 큰 어른인데 모두 마지막 가시는 것을 보지 못했다. 공병우 박사님은 돌아가신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시고 장례식도 안 치르셨기에 가시는 모습을 뵐 수 없었고 , 전택부 장로님은 내가 중국 ..

사는 이야기 2020.11.01